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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국life,무료다운 및 실시간 감상! : 파일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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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국life – 2부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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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국life – 2부 6장 > 야설게시판 | 섹스노리 – 야동사이트,야동넷,성인야동,국산야동,한국야동,동양야동,서양야동,중국야동,일본야동,무료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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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보기 – [카스텔크렘] 아란첼리 오렌지맛 캔디 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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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아란치니 만들기. 맛있는 깍두기요리! (ⓦ LG DIOS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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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ë±¸ÀÎÅͳݴº½º … 에 병진이 아랫집 아줌마바람대로 아란국life 1부해 주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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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은 정부인인 아영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진성은 아영을 만나기 전에 한번 혼인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전 정부인과의 사이에서는 아이가 없었다. 남들과 다를 바 없는 그런 결혼생활이였지만 진성은 만족하지 못했고 결국 이혼청구를 하여 이혼을 했다. 그리고 90살에 혼인을 해 3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했던 진성은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아영을 만났다. 아영은 일반여성이였던 친모가 친부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지면서 하층민으로 계급이 떨어졌고 딸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친부는 결혼하지 않은 아영 또한 탐탁치 않게 여겨 결혼을 하지 않으면 보호관찰인의 권리를 포기할 작정이였다. 그렇게 되면 아영은 친모처럼 하층민이 되야할 처지인 셈이였다. 어느날 아영은 부친의 심부름으로 서류 하나를 제출하러 검찰청에 가게 되었는데, 서류를 제출할 검사실의 담당검사가 진성이였다. 아영의 부친은 사업을 하다가 문제가 생겨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한창 받고 있던 시기였고 그와 관련된 증명서류 제출을 위한 심부름이였다. 심부름을 온 아영의 모습이 진성은 웬지 마음에 들었었다. 그래서 아영의 부친이 검찰조사를 받으러 왔을 때 넌지시 딸에 대해서 물었고 부친은 진성이 딸을 마음에 들어하는 듯 하자 아영의 모친에 대한 이야기와 원하면 하층민으로 계급을 내려 첩으로라도 데려갈 수 있게 해주겠다며 진성을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일반여성이지만 집안에서의 불안한 위치에 놓인 상황 때문인지 아영은 다소 긴장된 모습이였지만 조신했다. 진성이 건네는 말에도 수줍은 듯 부친의 눈치를 살피며 한마디 한마디에도 주의를 기울이려고 애쓰는 모습이였다. 웬지모르게 그런 아영의 모습이 진성은 너무도 마음에 들었다. 아영을 곁에 두고 싶다란 생각을 했다. 워낙 계급과 정통을 중시하는 진성의 집안이였기에 아영과의 결혼에 진성의 집안에서는 반대가 다소 있기도 했지만 진성의 고집으로 아영은 진성의 아내가 되었다. 진성은 아영을 첩실로 들일 수도 있었지만 계급을 떨어뜨리지 않고 일반여성의 계급으로 온전히 아영을 정부인으로 맞이했다. 그정도로 처음부터 아영이 마음에 들었던 진성이였다. 식을 올린 첫 날밤. 아란국의 전통대로 아영은 알몸으로 침대 위에서 혼수품으로 가져온 회초리를 앞에 놓았다. 긴장으로 다소 상기된 채 자신이 어떻게 할지를 기다리는 아영의 모습이 정말 예뻐보였다. 화난 주인 앞에서 혼날 것을 기다리며 어쩔 줄 몰라하는 귀여운 강아지와 같은 모습이랄까..? 또 한편으로는 그런 아영에게 체벌을 해야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는 진우였다. 하지만 지난 번 첫 결혼 때 첫 날밤 제대로 정부인을 잡아두지 못한 탓에 결혼생활 내내 자신의 신경이 거슬리는 일이 많았던 것이라 늘상 생각해오던 진성이기도 했다. 그랬기에 새롭게 결혼을 하여 정부인을 맞이하면 정말 제대로 다스려서 자신의 정부인으로써의 역할에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게 만드리라 다짐을 했었었다. 진성는 아영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는 아영이 준비해온 혼수회초리를 손에 쥐었다. 그리고 그 회초리를 허공에 내질러 보았다. ” 휙 – 휙- 휙 ” 진성의 집안에 비해서 다소 떨어지는 아영의 집안이였다. 특히나 사업문제로 인해서 법조계 집안인 진우네 집안에 잘 보여야할 필요성도 있었다. 더군다나 현재 진우는 아영이 부친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검사이기도 했다. 물론 결혼을 하면서 사건을 다른 검사한테 넘기긴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진성였다. 그래서 더욱 신경이나 쓴 것인지 본래도 혼수품으로 준비되는 회초리는 여느 회초리보다 매서운 법이지만 아영의 집안에서 준비한 것은 더욱 그러한 듯 했다. 게다가 회초리도 세자루나 되었다. 아영은 자신에게 내려쳐지지도 않았는데 그저 허공에서 휘둘리는 회초리에서 나는 소리만으로도 움찔했고 온 몸이 떨리는 듯 했다. ” 침대에서 내려와 서고, 손은 머리에 올려 ! ” 첫날 밤의 체벌을 기억에 남게 만들어 함께 살아가는 동안 절대 정부인의 역할에서 흐트러짐이 없게 해야겠다고 다짐한 진성였기에 짐짓 무겁고 딱딱한 목소리로 아영에게 명령했다. 아영은 진성의 명령에 순순히 따랐다.진우는 회초리를 다시 한번 다잡았다. 그러곤 회초리로 아영의 가슴에서 허벅지 까지 앞부분을 쓰다듬듯이 한번 훑었다. 회초리가 아영의 몸에 닿자 아영은 더욱 긴장하는 듯 했다. 이내 진성의 회초리가 아영의 허벅지에 세게 내리쳐졌다. ” 찰싹~ ” ” 흡..” “찰싹~찰싹~ ” ” 후..훕..” 진성의 거센 회초리에 아영은 부들부들 떨었다. 진성의 회초리는 거침없이 아영의 허벅지를 계속 내리쳤다. ” 찰싹~ 찰싹~ 찰싹~ 찰싹~ 찰싹~ ” ” ….웁…으….훕..훕..” 허벅지를 내리치는 회초리의 숫자가 30대를 넘어서자 아영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고 자세도 조금씩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 무릎 굽히지 말고 똑바로 서. 자세 흐트러지면 회초리로 안 끝나! ” 흐트러지려는 아영의 자세에 매서운 일갈을 놓는 진성이였다. ” 찰싹~ ” ” ..흡..” ” 찰싹~ 찰싹~ 찰싹~ 찰싹~ ” ” 흐..흡..흡..” 아영의 허벅지를 한참 내리치던 진성의 회초리는 잠시 매질을 멈추고 다시금 아영의 몸의 앞을 또 한번 훑었다. ” 손내려서 가슴 아래에 받치도록 해 ” 진성의 지시에 아영은 머리에 올려져있던 손을 조용히 내려 가슴에 갖다대려 했다. 그 순간 진성의 회초리가 아영의 팔뚝에 내리쳐졌다. ” 철썩~ 철썩~ 철썩~ ” ” 흡..흡..흡..” ” 빨리 안 움직여! ” 매질에서 오는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인해 동작이 다소 느린 것임을 모르지는 않았지만 진성은 그 마저도 그냥 넘기지 않고 따끔하게 야단쳤다. 아영은 손으로 가슴을 받치고 알몸으로 바들바들 떨며 상기된 모습으로 진성의 앞에 섰다. 진성의 회초리가 이번에는 아영의 가슴을 위를 사정없이 내려쳤다. 볼록 튀어나온 가슴을 내리친 것이다. ” 찰싹 ~ ” ” 흡..” ” 찰싹~ ” ” 흡..” ” 찰싹 ~ ” ” 흡..” 종아리나 허벅지는 결혼 전에도 집안에서 체벌을 받을 때 매질을 당하곤 했던 곳이지만 가슴에 매질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아영이였다. 풍만한 가슴의 꼭지 윗부분에 내려쳐지는 진성의 회초리는 앞서 허벅지를 맞을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은 아픔이였다. 게다가 진성이는 연속해서 회초리를 내려치지 않고 한대 한대 끊어서 사정없이 아영의 가슴 위로 매질을 가했다. 한대의 여운이 끝날 즈음 또 이어서 새로운 한대를 내리치는 형식이였다. ” 찰싹~ ” ” 흡..” ” 찰싹~ ” ” 흡.. ” 회초리 한대 한대가 아영의 몸에 새겨졌다. 진성은 그 한대 한대를 아영의 몸에 각인시키기로 작정이라도 한듯 싶었다. 또 다시 진성의 회초리가 멈춰지고 아영의 몸을 쓰다듬었다. ” 다시 손 머리로 올려 ” 이번엔 아영은 잽싸게 가슴을 받치고 있던 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 아까처럼 또 야단을 맞을까 두려운 탓이였다. 매질의 효과이기도 했다. ” 내가..누구지? ” ” ..서방님 이십니다..” ” 찰싹~ ” ” 흡..” ” 그래..잊지마라. 내가 네 서방님이란 걸..” ” 네..서방님..” ” 찰싹~ 찰싹~ ” ” 흐..흡.. ” ” 난 내 정부인이 바르게 제 역할에 충실하길 바래. 그럴 수 있지? ” ” ..네..서방님..” ” 찰싹~ ” ” 흡..” ”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용서 안해. 알겠어? ” ” ..네..서방님..” ” 찰싹~찰싹~찰싹~ ” ” 흡..흐..흡..” ” 말 잘 들을 수 있지? ” ” ..네..서방님..” 진성는 회초리로 아영의 허벅지를 다시금 내리치며 몇마디를 아영과 나누었다. 몇마디의 이야기가 끝난 후 진성은 더욱 매섭게 회초리를 휘둘렀다. 그리고 이번엔 회초리는 어느 곳이든 가리지 않고 아영을 향해 내리쳐졌다. 가슴,허벅지,배..할 것 없이 수없이 내리쳐졌다. 아영은 매서운 진성의 회초리에 몇번을 휘청여야 했다. 하지만 진성의 회초리는 그럴 수록 더욱 거세어졌고 아영이 흐트러질 때마다 진성의 매서운 야단이 이어졌다. 이내 진성의 손에 들려진 회초리가 부러졌다. 진성은 부러진 회초리를 바닥으로 내던졌다. 그러나 아영이 그에 조금 안도할 새도 없이 진성은 새로운 회초리를 집어들었다. 진성은 아영이 혼수로 챙겨온 세자루의 회초리를 오늘 밤 모두 사용할 생각이였다. 아영은 두려웠다. 첫날 밤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어서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치는 안았다. ” 뒤로 돌아 ” 진성은 이번엔 아영을 뒤돌아 세웠다. ” 찰싹~찰싹~ ” ” 흐..흡..” 아영의 엉덩이를 시작으로 뒤허벅지,종아리,등짝에 이르기까지 진성은 이번엔 아영의 몸 뒷쪽을 사정없이 회초리로 내리쳤다. 아영의 눈에서는 두려움과 아픔으로 인한 눈물이 쉴새없이 흘렀고 몸도 겨우겨우 지탱하고 서있었지만 진성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그리고 두번째 회초리가 또 다시 부러져 나갔다. ” 테이블 잡고 엎드려 ” 두개의 회초리를 이용해 아영을 매질하던 진성은 이번엔 테이블을 잡고 아영을 엎드리게 한 후 아영의 뒷구멍에 관장약을 삽입하고 마개를 채웠다. 관장약의 삽입을 참아내는 것도 아영에겐 곤혹스러우 일이였다. 진성은 마개를 닫자말자 아영을 테이블 위에 무릎꿇고 앉혔다. 그리고 아영은 발목을 테이블 끝에 걸쳤다. ” 엉덩이 조금 들어 ” 테이블 위에서 엉덩이를 살짝 들고 손을 머리에 한 채 앉아있는 아영을 향해 진성은 세번째 회초리를 들었다. 세번째 회초리는 아영의 발바닥에 사정없이 내리쳐졌다. 아영은 식은 땀을 흘렸다. 발바닥에 내려쳐지는 매질에 대한 아픔과 관장약으로 인한 고통이 더해졌다. ” 우….으..읍..웁…흐…….흡………” ” 찰싹~찰싹~찰싹~ ” 아영의 입에서는 이제 신음은 이제 오열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진성은 그런 것에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그리고 세번째 회초리가 분질러진 후에야 진성은 아영에게 화장실을 허락했다. 아영은 화장실에 들어가 볼일을 보고 간단히 씻고 나왔다. 회초리 세개가 부러질때까지 이루어진 회초리매질에 관장까지, 아영의 몸은 녹초가 되었다. 조금만 더 건드리면 쓰러질 것만 같은 것을 간신히 버텨내고 있는 아영이였다. 그런 아영을 진성은 침대 위에 안았다. 아영은 진성의 품안에서 바들바들 떨었다. ” 앞으로 말 잘 들으면 아까처럼 체벌 받는 일은 없을꺼야. 하지만 조금만 흐트러져도 매일같이 아까와 같은 체벌을 할테니까 그런 줄 알고 알아서 잘해. 알겠어? ” 진성은 녹초가 되고 긴장된 몸으로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아영에게 나지막히 경고를 했다. ” 네..서방님..” 아영은 진성의 경고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절대 흐트러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진성에게 주겠다는 듯이… 그런 아영의 모습에 진성은 ” 훗..” 하고 한번 웃었다. 아영을 품에 안은 채 몇번 다독이던 진성은 이내 아영의 가슴과 아랫구멍 그리고 뒷구멍을 자신의 손길과 자신의 막대기를 이용해서 마구잡이로 휘저으며 갖고 놀았다. 첫 경험인 아영에겐 고통스러운 일이기도 했다. ” 철퍽~철퍽~~~” ” 후..훕….으..” ” 철퍽~~ 철퍽~~ ” ” 우,,,웁,.,,” 특히 뒷구멍의 삽입은 아영에게 더할나위 없는 고통이기도 했다. 그렇게 첫날 밤을 보낸 아영이였다. 첫날 밤 밤새 진성에게 체벌을 받으며 고통을 겪은 아영은 너무 많은 긴장과 고통이 더해진 탓인지 그 다음날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아영의 온 몸은 열이 가득했다. 멋진 신혼여행을 위해서 일부러 어렵게 몇일간의 휴가까지 내고 관광지로 온 것이였다. 그동안 집안에서 미운털로 지냈을 아영에게 바람도 쐬게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에 가진 계획이였다. 그러나 첫날 밤 너무 인정사정없이 다룬 덕에 잠을 자는 내내 끙끙 앓는 신음소리를 내는 아영을 보며 진성은 차마 아영을 깨우지 못했다. 아니 혹여나 아영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 내심 전전긍긍 하며 아영을 곁을 떠나지 않은 진성이였다. 알몸인 아영이 추울까 싶어 이불도 폭~ 덮어주고 어젯 밤의 가혹했던 시간이 꿈에서도 계속 되는지 순간순간 바들바들 떨며 신음을 내뱉는 아영을 다독거려주기도 했다. 날이 밝자말자 의사를 호텔로 불러 아영을 진맥하게 했다. 의사는 그렇잖아도 체력이 약하고 영양실조가 조금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충격과 두려움 등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몸살이 온것이니 너무 심려치 말라고 했다. 몇일 푹 쉬면 괜찮을 것이라며 진성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의사의 설명을 듣는 진성은 그 전날 밤의 자신이 행한 것이 너무도 후회스럽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앓는 아영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생각해보니 집안에서 미운 털이였으니 금식도 잦았을텐데, 예식이 끝나고 밥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했을텐데, 밥이라도 한끼 먹이고 하는건데, 싶은 생각부터,,, 아무리 밉다지만 영양실조가 걸릴 정도로 밥 조차 제대로 챙기지 않은 아영부친에 대한 원망까지,,,, 진성의 마음을 괴롭혔다. 절대 다시는 아영을 이 지경으로 만들지 않으리라고 다짐에 다짐을 더하는 진성이였다. 그 날 이후 진성은 누구보다 아영을 아껴주었다. 하지만 첫 날밤의 기억이 강한 탓인지 아영은 다정다감하게 구는 진성임에도 늘 진성을 무서워하고 진성의 앞에서면 언제나 긴장을 하곤 했다. 늘 진성이 하는대로만 따를 뿐이였다. 그 뿐 아니라 아영은 진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진성과는 눈 조차 마주치지 못했다. 늘 진성 앞에서는 눈을 아래로 깔고 고개를 숙이는 아영이였다. 그래서인지 아영은 진성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경우가 한번도 없었다. ” 어떤 옷이 마음에 들어? ” ” ..서방님이..골라주시는 거면 뭐든 좋아요..” ” ……….” 쇼핑몰에서 조차 자신이 맘에 드는 것을 고르지 못하는 아영이였다. ” 네가 골라. 맘에 드는 걸로. 네가 고르기 전엔 여기서 안나갈꺼야. ” 그런 모습이 안타까웠던 진성은 밝은 아영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애를 썼다. 휴일이면 아영을 데리고 야외로 드라이브를 나갔고 쇼핑몰에 가서 아영을 위한 쇼핑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집에서도 아영이 힘든 일은 절대 하지 못하게 했다. 집안의 노비와 노예들은 진성 앞에서 만큼이나 아영 앞에서 긴장을 하고 조심을 했다. 진성 앞에서 실수를 하는 것보다 아영과 관계된 일에서 실수가 있으면 진성은 결코 용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시간이 흐르면서 아영은 첫 날밤의 기억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었고 이따금 진성에게 애교도 부리곤 했다. 그런 아영이 마냥 이쁘기만 한 진성이였다. 물론 간혹 실수를 하면 체벌을 하기는 했지만 회초리로 종아리나 허벅지를 치는 정도 선에서 늘 마무리를 했고 그 이상의 체벌은 아영에게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영은 진성을 잘 따르며 진성의 정부인으로써의 흐트러짐 없는 생활을 해나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진성은 정부인인 아영 외에 선이,연이,현이라는 세명의 첩실을 두었다. 첩실들은 신랑이 너무 예뻐해주면 기가 살아서 간혹 정부인에게 함부로 구는 경향이 종종 있는 법이였다. 계급과 서열이 엄격한 아란국이지만 집안에서는 일반남성에게 받는 총애가 곧 여성에겐 또 다른 서열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혹여나 첩실들이 아영에게 실수를 하거나 함부로 하게 되는 일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진성은 누구보다 첩실들을 엄하게 다루었다. 마음 속으로는 늘 이뻐했지만 그냥 넘어가줄 수 있는 작은실수도 결단코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진성의 첩실들은 진성을 늘 무서워했고 아영에게 실수하지 않게 늘 조심했다. 그.러.나… 진성의 첩인 선이,연이,현이에게 자유시간을 조금 주고 싶은 마음에 아영의 허락이 있으면 지난 화요일에 일을 가지 않고 밖에 나가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도 좋다고 실질상의 외출을 허락했다. 본디 아영은 진성이 첩실들에게 워낙 엄하게 굴어 첩실들을 안타깝게 여겼던지라 외출을 흔쾌히 허락했다. 그런데 외출을 나갔던 선이와 연이와 현이는 오랫만에 자유로운 자신들끼리의 외출을 즐기느라 외출을 끝내고 들어와야 하는 시간에 늦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진성은 집에 없었고, 아영만 집에 있었는데, 순간을 늦어진 핑계를 대게 되었다. 아영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아무 말 없이 넘어갔다. 그날 밤 , 진성은 아영에게 세명의 외출에 대해서 물었고 아영은 별 생각 없이 셋이 나가서 외출했다가 잘 들어왔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거짓된 핑계란 것을 생각치도 못했던 아영은 진성에게 세 첩실들이 외출을 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먼 친척 어른을 만났는데 그 어른이 심부름을 시켜서 그 심부름을 갔다가 다소 늦었다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갔다와서 그 이야기를 소상히했으니 진성에게도 이해를 해달라고 부탁을 한 아영이였다. 진성은 조금 이상하다 여겼지만 아영이 문제를 삼지 않아서 자신도 그냥 믿기로 했다. 그런데 목요일날, 진성은 일을 나갔다가 우연히 그 셋에게 심부름을 시켰다는 집안 어른을 마주하게 되었고 그 셋이 아영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목요일 저녁 진성은 퇴근을 하자말자 선이,연이,현이,,, 세 명의 첩실들을 지하방으로 데리고 내려갔다….. ————————————-
아란국life – 3부 2장 > SM야설
초비가 요비의 두려움을 그렇게 한참을 다독거리고 있는데 또 다른 노비들이 한 무리 지하방으로 내려왔다. 진호네 노비들이였다. 그들 또한 오늘 요비처럼 이곳에서 짝짓기를 하게 될 이들이기도 했다. 그들의 눈에도 두려움과 긴장감이 가득하기만 했다. 하지만 아무런 힘도 없는 그들이 아니던가… 그들은 초비,요비와 함께 짝짓기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언제나 늘 깔끔한 진호의 성격이 드러나듯 지하방은 노비/노예들의 형벌/교육을 위한 공간임에도 먼지 한점 없었지만 그들은 또 한번 공간을 청소했고 사용하기 편하도록 도구들도 배치했다. 그렇게 정리가 끝날 즈음 진호와 진우가 지하방으로 내려왔다. ” 준비들 다 되었나 ? ” ” ..네..주인님.. ” 진호는 주변을 한번 훑고는 앞에 서 있는 노비들을 훑었다. 진호의 시선이 자신들에게 닿을 때마다 저도 모르게 노비들은 움찔했다. 주인의 시선마저도 무서울 수 밖에 없는 것이 노비와 노예들이였다. 게다가 오늘은 짝짓기를 하는 특별한 날이기도 했기에 혹여나 진호의 심기가 어지럽기라도 한다면, 오늘의 짝짓기는 더욱 힘들어지리란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노비들이였다. ” 오늘은 구경만 하지 말고 곁에서 같이 하자 ” ” 내가? ..왜 형 혼자서도 충분하잖아 ” ” 부인도 맞이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여기서 치루더라도 또 필요하게 되면 다음번에는 네가 직접 집에서 주관해서 치루고 해야할꺼 아니냐. 그러니 한번 해봐. ” 오늘 짝짓기의 주최자는 본래 진호였다. 노비숫자를 늘여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짝짓기를 할 수 있을 만큼 소유한 노비숫자가 많지 않았던 진우는 진호가 짝짓기를 할 것이란 이야기에게 자신의 노비 하나를 끼운 것이였다. 진호 혼자가 아니라 진우까지 합세하여 두명이 함께 짝짓기를 진행한다란 이야기에 노비들의 긴장감과 두려움은 더해져만 갔다. 진성의 첫째 아들로 태어난 진호는 어렸을 때부터 명문가의 맏이다운 면모가 많았다. 게다가 커서는 검사가 되었고 지금은 아란국에서 가장 이름난 공안검사이기도 했다. 진호는 완벽한 원칙주의자였다. 그랬기에 노비와 노예들에게 진호는 마치 감정이 없는 주인과도 같았다. 집안에는 노비와 노에들이 지켜야할 규율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생활에서 지켜야할 규율들 뿐 아니라 일을 하면서도 규율에 따라서 일을 하게 한 진호였다. 그리고 그 규율에서 조금이라도 흐트러짐이 있으면 절대 용서를 받을 수 없었다. 체벌과 형벌을 할 때에도 자신의 정한 원칙에서 단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았기에 더욱 무섭기만 한 주인이였다. 그런 진호만으로도 벅찰진데..분명한데 진우까지 합세를 하다니…….. ” 짝짓기랑 관계없는 녀석들은 뒤로 물러서고 관계된 녀석들만 사내넘들 한줄 , 계집들 한줄 해서 서도록 해. ” 진호는 짝짓기를 할 노비들을 성별로 한줄씩 세웠다. 남자노비들은 5명이였고 여자노비들은 요비까지 총 6명이였다. 진호는 짝짓기할 노비들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훑었다. ”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체력 좀 빼볼까? 어떠냐 진우야? ” ” 좋쵸.. 그래야 짝짓기 하는데만 집중하고 잡생각을 할 여유를 안가지죠 ” ” 네가 애들 체력 좀 그럼 빼봐라. ㅎㅎ 네 솜씨 좀 보자. ” . . . ” 찰싹 ~ 찰싹~ 똑바로 못서 ! 찰싹~찰싹~ 무릎 각도 제대로 못맞춰 ! ” ” 흐..흡..:” ” 흡……..” 짝짓기 전에 체력을 빼놓아야 짝짓기를 할 때에 잡생각을 하지 못한다란 이유로 체력을 빼기로 마음을 모은 진우와 진호는 노비들에게 기합을 주기 시작했다. 노비들의 기합을 일임한 진우는 뒷꿈치를 든 상태에서 어깨만큼 다리를 벌리고 기마자세로 서 있게 했다. 무릎각도도 90도를 맞추게 하였다. 조금이라도 무릎이 굽혀지거나 펴지거나 하면 진우와 진호의 회초리가 사정없이 노비들의 허벅지나 등짝에 내리쳐졌고 노비들의 입에서는 신음이 터져나왔다. 노비들은 바들바들 떨며 자세를 겨우겨우 유지해나갔고 시간이 갈수록 뒷꿈치는 점점 땅에 닿으려 했고 자세는 조금씩 흐트러져갔다. 하지만 그럴수록 진우의 매서운 일갈이 떨어졌고 진우와 진호의 회초리가 날아들었다. ” 이것들 봐라? 너무 편해서 맘대로 자세 흐트러 트리는거지? 지금부터 하나하면 앉으면서 짝짓기를 , 둘하면 일어서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고 복창한다. 시작 . 하나 ! ” ” 짝짓기를.. ” ” 둘 ! ” ” 열심히 하겠습니다. ” ” 하나 ! ” ” 짝짓기를 .. ” ” 둘 ! ” ” 열심히 하겠습니다. ” ” 찰싹 ~ 똑바로들 못해 ! 하나 ! ” ” 흡…짝짓기를.. ” ” 찰싹 ~ 찰싹 ~ 밤새 이러다가 낼 아침이나 되서 짝짓기 할까? 둘 ! ” ” ..흐..흡..열심히 하겠습니다.. ” 뒷꿈치를 들고서 기마자세로 있는 것도 벅찬 일인데 그 상태에서 진우의 구호에 맞춰 앉았다 일어섰다 하려니 더욱 힘겨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힘겨워도 진우의 명령에 따라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노비들이였다. 노비들의 몸은 온통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땀으로 범벅이 된 몸 위에 내려쳐지는 회초리의 강도는 더해져 강한 아픔만이 계속 될 뿐이였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흘러 노비들이 쓰러질 것만 같은 지경이 되어서야 진우의 구령이 멈추어졌다. 그렇다고 기마자세가 풀린 것은 아니였다. ” 형, 애들 체력은 이정도면 제법 빠진 것 같은데 슬슬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 . . . . ” 자세 잘 잡고 서 있는 녀석부터 짝짓기 시켜줄테니까 자세들 잘 잡아 ! ” 진혁은 기마자세로 있는 아이들 가운데 여자노비 하나, 남자노비 하나를, 혹은 여자노비 하나 남자노비 둘 , 그런식으로 뽑아내 짝짓기를 시켰다. 자신의 차례의 짝짓기가 끝나면 다시금 노비는 기마자세로 벌을 섰다. 같은 노비들이 몇번씩 짝짓기를 하기도 했다. . . . . 모든 여자노비들이 짝짓기를 다 한 후에야 요비차례가 되었다.마지막인듯 했다. 가장 오래 기마자세로 오래 서있었던 탓에 바른 자세로 서 있기도 힘든 요비였다. ” 촤악 ~~~~~~~~~ ” ” 아앗……..” 요비를 바닥에 눕게 한 뒤 진호는 요비의 아랫도리에 얼음물을 한가득 부었다. 갑작스런 차가움에 놀란 요비는 절로 입안에서 소리를 뱉어냈다. ” 조용히 안해! 여기가 어디라고 시끄럽게 굴어 ! 오늘 여기서 제대로 안하면 집에가서 아주 혼날 줄 알아 ! ” 요비의 소리가 내뱉어지자 진우의 매서운 호통이 날아들었다. ” 아직 처녀야? ” ” 어..형.. 첨인 녀석이니까 형이 알아서 잘 손봐주라고. ” ” 흐흐..그래.. ” 진호는 손에 든 회초리를 던지고는 테이블 위에 놓인 채찍을 집어들었다. ” 찰싹 ~ 첨이니까 기억에 확실히 남도록 여기에 불 좀 질러줘야지 ! ” ” 흡..” ” 찰싹~ 찰싹 ~ ” ” 흐..흡..” ” 찰싹~ ” ” 흡….” ” 찰싹~ 조용히 안하냐 , ” ” ……..흡….” ” 찰싹~ 찰싹~ 정신 차리고 조용히 해야, 일을 치루지 ” “……..흐..흡…..” 진호의 채찍은 정확하게 요비의 아랫도리를 강타했다. 노예조련사나 주인인 진우에게 채찍을 종종 맞았지만 아랫도리에는 처음 맞아보는 요비였다. 아랫도리에 내려쳐지는 채찍에 대한 아픔은 다른 채찍과는 비교조차 되지도 않았다. 한참을 그렇게 내리쳐지던 요비의 아랫도리를 강타하던 진호의 채찍이 멈추어졌다. 요비의 아랫도리는 부풀어 오를 때로 부풀어올랐고 흠집마저 난듯 했다. 채찍의 아픔으로 인하여 요비의 숨소리를 거칠었다. 진호는 남자노비 하나를 지목했다. ” 처음이라니까 제대로 맛을 보여주도록 해. 형편 없음 각오해 ! ” 진호의 지목을 받은 남자노비는 혓바닥으로 요비의 아랫도리를 핥았다. ” 으…흡..” 남자노비는 능숙한 혀놀림으로 요비의 아랫도리를 핥았고 손으로는 요비의 가슴을 애무했다. ” 찰싹 ~ 찰싹~ ” ” 흡..” ” 찰싹~ 찰싹 ~ 맞는거 신경쓰지 말고 할일 제대로 해. 안그럼 더 세게 칠꺼야 ! ” ” 흡..네..” 요비를 핥는 남자노비에게로 진호의 채찍이 날아들었다. 간간히 진우의 채찍도 함께였다. 하지만 남자노비는 그 채찍의 아픔을 견디며 요비의 아랫도리를 한참이나 혓바닥으로 갖고 놀았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남자노비는 이내 자신의 방망이를 요비의 아랫구멍에 집어넣고 달리기 시작했다. ” 아……..악……….” 부드럽게가 아니라 처음부터 바로 세게 뚫고 들어온 남자노비의 방망이에 요비의 입에서는 단발마의 비명이 터져나왔지만 남자노비는 그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 철썩 ~ 철썩 ~ ” ” 으..흐..” ” 철썩~ 철썩~ 철썩 ~ ” 남자노비는 묵묵히 내달릴 뿐이였다. 내달리는 것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가차없이 채찍이 날아들었다. ” 이번엔 뒤집어! ” 진호의 뒤집으란 명령이 떨어지자 남자노비는 능숙한 놀림으로 요비를 뒤집어 눕힌 후에 자신의 혀로 요비의 뒷구멍을 몇번 핥았다. 그러고는 이번엔 요비의 뒷구멍에 자신의 방망이를 쑤욱 집어넣고는 내달렸다. ” 아……..악……….” ” 철썩~ 철썩 ~ ” ” ..악..” ” 철썩~ 철썩~ ” ” 흡…….흡…악.. ” 남자노비는 묵묵히 내달릴 뿐이였고 .. 요비의 신음소리는 계속 터져나왔으며 진호와 진우의 매질도 계속 되었다. ” 그만 ! 다음 녀석 나와 ! ” 진호는 남자노비를 들여보내고는 또 다른 남자노비를 불러서 똑같이 하게 했다. 그 남자노비도 몇번 요비의 아랫도리를 핥고는 아랫도리에 자신의 방망이를 집어넣고 내달렸고 뒷구멍에도 그리했다. ” 그만 ! 다음 녀석 나와 ! ” . . . . 진호는 모든 남자노비들을 시켜 차례대로 요비와 관계를 가지게 했다. 요비의 아랫도리와 뒷구멍은 너덜너덜 해질 지경이 되었다. ” 네 차례다. 너 짝짓기 해주느라 힘들었을 저 녀석들꺼 가서 핥아주도록 해 ! ” 요비는 진호의 명령에 기어서 자신의 구멍에 방망이를 넣었던 남자노비들의 방망이를 혀로 핥았다. ” 찰싹 ~ 제대로 핥아! ” ” 흡.. ” 엎드려서 남자노비들의 방망이를 핥고 있는 요비의 엉덩이 위로 채찍이 사정없이 날아들었다. . . . . . . . 그렇게 요비의 짝짓기가 끝났다. . . . ” 뭐 원하냐?사내넘? 아니면 계집? ” ” 계집이 더 낳을것 같아요. 써먹을 때도 많고.. 형이 볼 땐 어때요 ? ” ” 그래.. 아직 수가 많지 않으니까 계집들을 키워. 그래야 세를 불리는 데 도움이 된다. ” 짝짓기를 끝내고 무릎을 꿇고 앉은 채로 바들바들 떨고 있는 요비에게로 진호가 다가섰다. 진호는 요비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는 손길을 요비의 가슴으로 옮겼다. 그리고는 요비의 가슴꼭지를 한번 잡아비틀었다. ” 흡……” ” 들었지? 계집이다. 계집. 짝짓기 성공물로 계집을 낳아야되는거야. 알겠어 ? ” ” …..흡….네..큰주인님..” ” 사내든 계집이든 둘 중 어느 것 하나도 못하면, 정말 혼나겠지만, 계집이 아니라 사내여도 어느정도 각오는 해야할꺼야. 알겠어 ? ” ” ………..흡………” ” 대답 ! ” ” 네..알겠습니다..큰..주인..님..” 진호는 그제서야 요비에게서 손을 떼었다. 진호에게 짝짓기로 호되게 당한 요비를 진우는 한번 쓰다듬어주고는 유나와 함께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집으로 돌아온 진호는 노예조련사에게 이야기 하여 특별히 짝짓기를 하고 온 요비가 쉴 수 있도록 조치해주게 하였다.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조금 느슨하게 다루라는 이야기도 전하였다. 그덕에 요비는 따뜻한 물에 또 한번 샤워를 하고서 노비방의 제일 구석진 자리에서 남들보다 먼저 잠들 수 있었다. 몇일 뒤.. 임신테스트기 결과.. 요비는 ” 임신 ” 으로 확정을 받았다. 그리고 아이가 탄생되는 10달 동안 요비는 다른 노비들에 비해서 비교적 편한 일을 하며 체벌과 형벌에서도 제외되는 특혜를 누렸다. 그.러.나. . . . 10달 이후…………………………………………. ——————————————————————— 제가 작은 카페를 하나 만들었어요-0- 에세머 분들 가운데 팸분들만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팸끼리의 대화와 친목을 나누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http://cafe.soramoo.info/ffsm/
아란국life – 2부 4장 > 야설경험담
연이와 현이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정부인인 아영의 배려로 진성이 들어오기 전까지자신들의 방에서 전날 저녁의 체벌에 의한 고통을 다독이며조금이나마 숨을 돌리며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진성의 식사허락이없었기 때문에 그것만큼은 아영도 어떻게 해줄 수 없었던 부분인지라연이와 현이는 고통스러웠던 지난 밤부터 지금까지 물한모금 조차마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였다.저녁 밤12시가 다되어서야 진성은오후에 불러내었던 선이와 함께가 아닌 홀로 집으로 들어왔다.집에들어선 진성은 연이와 현이를 지난 밤과 같이지하방으로 내려가게 하고 자신은 방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아영을 잠시 보듬었다.” 오늘은 기다리지말고 자라고 했어. 알지? “” …네..서방님..그런데…”” ..응..말해..^^..””…….아니에요..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어제도쉬지도 못하고 출근하셨잖아요…서방님..”” ..훗..역시 울 마누라 밖에 없다니까^^ .. “아영은 왜 선이와 함께 들어오지 않았는지가 궁금했지만선뜻 말이 나오지 않아 그냥 있기로 했다.진성은 아영에게 오늘 밤은 자라고 다짐을 시킨 후에지하방으로 내려갔다.진성의 명령에 지하방으로 내려와있던 현이와 연이는꿇어 앉은 채 진성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려왔으면 옷도 벗고 있어야지?당장 안 벗어? “어젯 밤보다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은 진성의 차가운눈빛과 목소리에 연이와 현이는 잔뜩 긴장한 채주섬주섬 옷을 벗었다. 반여성을 제하고는 집안에서 계급에 따라서걸치고 있을 수 있는 옷들이 다른 아란국에서첩실들인 현이,연이는 하층민이기에 팬티한장,브라한장,팬티를 겨우 가릴 정도 길이의 슬립한장이 몸에 걸친 전부였지만긴장감 탓인지 다소 동작이 느렸다.” 찰싹~찰싹~ “” 흐..흡…흡..”” 빨리빨리 안 움직엿 ! “느린 동작이라 해봐야 몇초이건만, 진성은 그조차도기다려주지 않은 채 회초리로 그들의 등짝을 사정없이 내리쳤다.연이와 현이의 몸은 어제 저녁의 체벌로 이미 엉망인 상태였다.더 이상 매질을 할만한 맨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온 몸이 채찍과 회초리, 몽둥이 자국으로 멍들고 헤진 상태였다.그런 둘의 몸을 손에 쥔 회초리로 진성은 쓰윽 한번 훑으며 입을 뗐다.” 선이를 어디에 두고 왔는지 궁금하겠지..? “”………”” 아무리 생각해도 니들이 한 행동은 너무 괘씸해.실수도 그냥은 용서가 안되는데..거짓말이라니….그런 건 실수를 한참 벗어난 잘못인거지..”” 죄송합니다..진성님..”” …잘못했습니다..죄송합니다..진성님..”” 잘못을 했으면 그에 합당한 댓가를 치뤄야지.용서는 그 다음에 결정할 문제고…? “” ………………..”” 선이는 지금쯤 형벌소의 어느 한 벽면에 걸려있을꺼다. “” !!!!!!!!!!!!! “형벌**니..아란국의 형벌소는 잘못을 한 여성에게 형벌을 가하기 위한 곳이다.아란국에서의 형사재판은 일반남성들을 위한 정식 형사재판과여성들과 남성노예노비들을 위한 간이재판으로 이루어진다.일반형사재판에서는 벌금,집행유예,징역형이 되는 게 관례이고중대한 살인,반역과 같은 범죄의 경우에는 계급을 노비나 노예로 떨어뜨리고간이재판에 다시 회부하게 된다.간이재판은 대부분 여성이 어떠한 잘못을 했을 때 집안에서 체벌로해결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일반남성이 국가에 해당 여성에 대한 형벌을의뢰했을 때 이루어진다. 성 뿐 아니라 남성 가운데 노비와 노예의 신분을 가진 자에게도적용되기도 하는데 실제적으로 노비와 노예의 경우는 집안에서 자체적으로 형벌이 가능하기때문에 형벌소에서 형벌을 받는 이들은 대부분 일반여성이나 하층민,그리고 국가소유의 노예, 전쟁에서 잡혀온 타국의 포로들이 전부였다.간이재판은 말그대로 간이로 이루어진다.일반남성이 간이재판신청을 의뢰하면 간이재판부는 해당 여성에 대한형벌종류와 일정 등을 정한다. 일반여성의 경우에는 간혹 일반여성에게변론의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그 이하의 여성에게는 변론의 기회조차이루어지지 않는다. 형벌종류와 일정이 정해지면 재판부는 해당 사실을여성의 보호관찰인/관리인/주인인 일반남성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별다른 이의가 없으면 정해진 종류와 일정에 따른 형벌이 가해진다.아란국의 형벌은 계급에 따라 각기 다르게 이루어지지만, 집안에서체벌을 받는 것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혹독하고 종류도 많았다.게다가 형벌을 받은 여성의 계급은 보호관찰인/관리인/주인의 별도요청이없으면 계급도 떨어지게 되어있다. 심지어 일반여성이 형벌을 받은 이후에노예까지도 계급이 하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형벌소에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공개형벌 때 형벌을받는 모습을 본 적도 있고 아란국 형벌소의 형벌이얼마나 어마어마한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아는 일이기에형벌소에 선이를 넘기고 왔다는 말에놀란 눈으로 진성을 바라보는 연이와 현이였다.” 선이는 정오부터 이틀간 그곳에서 형벌을 받기로 했지.형벌이 이뤄진 이후에 다시 집으로 데려올지는 좀 더 지켜보고결정할 생각이다. “” ………………. “” 우선은 이번일을 계획하고 주도한 게 선이라서선이만 보냈지만, 그렇다고 너희 둘은 형벌소에보내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조금 더 지켜볼 생각이다. “” …잘못했습니다..진성님..한번만..한번만 용서해주세요..진성님..”” ..잘못했습니다..잘못했습니다..진성님..”집에서 이루어지는 체벌 조차도 감히 견뎌내지 못하는연이와 현이인데…형벌**니..상상만해도 끔찍했다.연이와 현이는 싹싹 빌며 눈물로 진성에게 용서를 빌고 또 빌었다.그런 연이와 현이를 한참이나마 바라보는 진성이였다.” 지금부터 딱 5시간. 지금이니 한시니까 여섯시까지.너희들을 벌 할 생각이다. 잘못을 반성하고 그 벌을달게 받는 모습이 보이면..그것으로 전부는 아니더라도형벌소 보내는 것만큼은 접어두도록 하지. “”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진성님..”” ..감사합니다..진성님..”다섯시간이라니..분명 지옥과 같은 시간일 것이 뻔했다.이미 어제의 체벌과 어제 저녁부터 이뤄진 금식으로연이와 현이의 체력은 바닥 그자체였다.그래도 형벌소를 가는 것보단 분명 그것이 낳은 것이였기에연이와 현이는 바들바들 떨며 진성에게 감사했다.” 감사할 꺼 없다. 형편없으면 내일 날이 밝는대로너희 둘 역시 선이가 있는 곳으로 보낼테니까 . “그렇게 5시간의 체벌이 시작되었다.” 하나! “” 다시는 거짓말을”” 두울! “” 하지 않겠습니다. “” 흐..으..흡…….”” …아..합……”” 찰싹~찰싹~ “” 하나! “” 다시는 거짓말을 “” 두울! “” 하지 않겠습니다. “” 찰싹~..찰싹..~ “” 흡..”” 똑.바.로.못.해.? “” 흐..흡…”연이와 현이는 두손은 머리 위에 올린 채 벽쪽을 향해 서있다.둘의 가슴꼭지에는 집게가 하나씩 달려있고 집게에는고무줄의 한쪽이 묶여 있고 반대편 고무줄은 벽면의 고리에 묶여있다.진성은 숫자에 맞춰 구호를 하며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게 했다.자리에서 앉으면 고무줄이 탱탱해져 집게 물려있는 가슴꼭지가사정없이 당겨졌고 둘의 입에서는 신음이 절로 나왔다.당겨지는 집게의 아픔에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동작이 조금이라도늦어지면 진성의 회초리가 등짝으로 사정없이 날아들었다.한시간 정도 계속 되자 연이와 현이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온몸은 땀으로 젖었다.계속 당겨진 상태면 시간이 흐르면서 아픔에 조금은 무뎌질 것인데일어선 상태에서는 고무줄이 느슨해져서 당김이 없어집게에 집힌 고통만 있는데 다시 앉으면 고무줄이 당겨져 아파져서아픔에 무뎌질 수가 없었다. 그렇잖아도 어제 채찍으로 엉망이던등짝은 그 위에 다시금 내려쳐진 진성의 회초리질로 살갗이 다 터져서핏물로 물들기도 했다.” 촤악~ “” 흡……….”진성은 노비를 시켜 얼음물을 갖고 오게 한 후둘의 머리 위로 쏟아부었다. 그런 후에 가슴에 꽃혀있던 집게를떼어주었다. 한시간 가량의 아픔에 짓눌렸다 놓여지자 마치 전기에감전되듯이 찌릿함이 맴돌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가슴에서 떼넨집게를 이번엔 둘의 아랫구멍에 집어버리는 진성이였다.” .아..악..”” ..하..핫…”” 조.용.히.안.해.?. “” ……흐..흡..”” 으..흡..”” 둘이 어깨동무한 상태에서 다시 앉았다 일어섰다 하면서10대 단위로 숫자세아리면서 100개만 해. 몇개..? “” ..백개..입니다..진성님.”” 대답 소리 하고는..200개 한다. 몇개? “” 200개 입니다. “” 시.작.해. “아랫구멍에 집게를 달고 다시금 앉았다 일어섰다가 반복되었다.가슴꼭지에 가해지던 고통이 아랫구멍으로 옮겨진 것이다.하지만 가슴꼭지에 비해 아랫구멍에 가해지는 고통은 몇배 이상이였다.후들후들 거리는 다리로 겨우 지탱하고 아픔의 신음을 겨우 삼켜내며진성의 명령대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는 연이와 현이였다.진성의 손에는 아까 들었던 회초리는 사라지고 이번엔 몽둥이가 들렸다.” 열..”” 퍼억.. “” 흐..흡..”” 똑바로 안세 ! “” 퍼억-퍽-퍼억-퍽-퍽 “” 아..합..”” 우..웁……….”진성의 몽둥이는 둘의 엉덩이에 내리쳐졌다.그렇잖아도 다리가 거의 풀린 상태인지라 묵직한 몽둥이의내려쳐짐에 휘청거리는 연이와 현이였지만 진성은 아랑곳 하지 않고둘의 동작이 느려지거나 숫자를 세는 소리가 작거나 자세가흐트러지면 가차없이 몽둥이를 휘둘렀다.” 후..훕..”” 퍽-퍽-퍼..억.”” 으..읍..”” 으…..”” 방금 칠십이였는데 왜 숫자를 안세 !이것들이 정신 안차려? “” 퍼..억..퍽..”” 오십부터 다시 햇 ! “” 흐..흡..”진성의 몽둥이질에 ” 칠십 ” 세어야하는 것을 빼뜨린 연이와 현이에게진성의 불호령이 또 한번 떨어졌고 둘은 바들바들 떨며 눈물로불호령과 함께 떨어진 명령을 따라갈 뿐이였다.” 한번만 더 숫자 빼먹으면 하나부터 다시 시킬테니까 알아서들 해 “” 퍼억- 퍽- “” 흐..읍..흡..”” 퍽-퍽- “” 똑바로 안하지? “” 흡..으..흡..”” 백부터 다시 센다 ! “” ..흡..잘못했어요..”” 얼른 안해? 하나부터 다시 할까? “” …흡..”” 퍽-퍽-퍽- “” 흐..흡..흡..”” 백 삼십- “” 숫자 세는 소리 이쁘게 못내지? 백부터 다시! “” 퍽-퍽 – “” ..아..압..”” 허..헙..”” 퍽-퍼억-퍽”” ..배..액..팔..십..”” 자세 똑바로 안해? “” 퍽-퍼억- “” 백오십부터 다시! “” 퍽-..”” 흐..흡..”” 으.,.읍..”” ……..이백. “연이와 현이 입에서 이백이란 숫자가 터져나왔다.말이 이백개이지 중간에 앞으로 되감기가 계속 되어서실제로 한 숫자는 이백개의 두세배는 되었다.” 촤악 – “다시금 연이와 현이의 몸에 얼음물이 부어졌다.진성은 채찍을 이용해서 둘의 아랫구멍에 딸린 집게를 떨어냈다.” 찰싹- 찰싹~ “” 흐..흡..”” 아..앗..”그저 가만히 서있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연이와 현이였다.하지만 연이와 현이를 다섯시 전에는 결단코 조금이라도쉽게해줄 생각이 없는 진성은 연이와 현이의 뒷구멍에 관장약을투여하고 마개로 막았다. 그리고 앞구멍에는 진동기를 삽입해 넣었다.” 위..윙..”” 으..읍..흐..흡.. “먹은 것도 없는데 뒷구멍으로 들어온 관장약에 배가 뒤틀리고앞구멍에 들어가 있는 진동기의 진동자극에 그렇잖아도 집게의고통의 여운이 다가지 않은 앞구멍에 대한 고통이 더해져서둘은 그냥 있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리와 핥아! “진성은 그 상태에서 둘을 꿇려 앉혀서 자신의 발을 핥게 했다.연이는 진성의 오른발을 현이는 진성의 왼발을 혀로 열심히 핥았다.” 흐..흡..”” 으..읍..”” 낼름..할짝..”” 할짝…으…읍..”하지만 앞뒤 구멍에서의 고통 때문에 핥는 중간에도신음이 터져나오는 연이와 현이였다.” 조용히 하고 핥아라. “하지만 그 마저도 허용치 않은 진성이였다.시간이 흐르자..둘은 고통과 변의로 미칠 것만 같았다.” ..흐..흡..진성님..화장실..좀..”” 으..흡……..잘못했어요..ㅠ..더는…못참겠어요..ㅠ..잘못했어요..용서해주세요..진성님..”둘의 눈물 어린 호소에 진성은 비웃을 뿐이였다.” 시작할 때 이야기 했을텐데?지금 제대로 못하면 니들은 둘다 선이랑 나란히같이 형벌소에서 시간을 보내는거야. 그래도 화장실이 가고싶어? “” ……….흐..흡……잘못했습니다..”” …..우..읍…….”진성은 탁자위에 올려진 몽둥이를 멀리 던졌다.그런 후에 오른발을 핥고 있던 연이를 차내며 차갑게 명령했다.” 물어왓! “진성의 발에 차인 연이는 두 무릎과 손바닥으로 기어던져진 몽둥이를 입에 물어다가 진성에게 갖다주었다.” 왜 이렇게 늦어 ! 다시 ! “진성은 연이가 물어온 몽둥이를 다시 내던졌다.연이는 다시금 기어가 몽둥이를 가져왔다.” 그래도 느리다. 다시 ! “진성은 수십차례나 더 몽둥이를 다시 던졌고연이는 계속 기어서 몽둥이를 입에 물고 다시금진성에게 가져다 주었다. 시멘트 바닥에 연이의 무릎은 있는대로까져 엉망이 되었고 손바닥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아직도연이의 뒷구멍과 앞구멍에는 관장마개와 진동기가 꽂혀있었다.” 몇번째인데 아직도 이렇게 느려!덜 맞았나본데 일어서서 발목잡아 ! “몇번이나 기어다닌 연이를 향해 진성이는 다시금 몽둥이를 휘둘렀다.” 퍼억 – 퍽 – “” 흐..흡.. “” 퍽-퍽-퍽- “” 흐..읍..”” 빨리빨리 움직여야지. “” 퍽- “” 으..흡..”” 누가 그렇게 느리게 움직이래 ! “” 퍽- 퍼억-퍽 -“” 흐..흡.. “” 지금 뭘 하고 있는건지 몰라? “” 으..흡.. “한참을 연이의 엉덩이와 뒷 허벅지를 내리치던 몽둥이가 두 동강이 났고그제서야 진성은 연이를 향한 몽둥이질을 거두었다.” 다시 핥아! “연이를 다시금 오른발에 핥게 한 진성은 이번엔 새로운 몽둥이를집어던졌고 이번엔 계속해서 왼쪽발을 핥고 있는 현이에게 주어오게 했다.앞선 연이가 그랬듯이 현이도 몇차례나 무릎과 손바닥을 이용해기어서 몽둥이를 주어오길 수십회 반복했고 그 끝에 그 몽둥이가분질러 질 때까지 몽둥이 세례를 받았다.계속된 기합에 체력은 바닥이 된지 오래였고엄청난 매질에 몸에는 성한 곳이 남아있질 않았고혀에는 마비가 올 지경이였다.진성은 그 이후에도 한참이나 둘을 괴롭히고다섯시가 다되어서야 화장실을 허락했다.” 연이! “” 네..진성님.. “” 현이 ! “” …네..진성님..”” 다음번엔 기회 따위는 없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생활해. 알겠어? “” 네…진성님..”” 네..그러겠습니다.진성님..”” 또 한번만 말도 안되는 이런 일이 생기면 그땐 형벌소에 보내는 것정도로 끝나지 않을꺼야. 알겠어? “” ……….네..진성님 “” ..네..알겠습니다..진성님..”” 앞으로는 작은 실수도 하지 않는게 좋을꺼야.이전처럼 대충 넘어가주는 일은 결단코 없을테니까..”” …………”” …….”” 오늘로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하지마라.니들이 이번에 잘못한 일은 하루이틀 벌받고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여기 정리들 하고 올라와서 씻고 쉬어 “그제서야 진성의 눈빛과 목소리가 누그러졌고 진성은 둘을 내버려둔 채 1층으로 올라갔다.” ..네..감사합니다..진성님 “” …감사합니다..진성님 “끔찍한 5시간이였다.그동안에도 실수라할지라도 엄했던 진성이였는데 앞으론 더욱 엄해질 것을생각하니 소름이 돋는 연이와 현이였지만 그래도 형벌소에 가지 않게된 것만으로도 .. 다행스러운 둘이였기에 진성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의 인사를전하고는 쓰러질 듯한 몸을 이끌고 노비들 몇과 함께 지하방을 청소하고자신들의 방 침대에서 쓰러졌다.진성이 안방에 들어서자..아영이 잠에서 깨어나 침대 위에 무릎을 꿇은 채 앉았다.진성은 그런 아영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는..” 조금 더 자..^^..이제 다섯시 밖에 안됬어. 자고 있어 . “연이와 현이에게 불같은 호통을 칠때와는 사뭇 다른 다정한목소리로 아영에게 말을 건네곤 샤워를 했다.진성은 샤워를 하고 나온 후 침대에 누워 아영을 품에 안았다.아영은 지난 밤 처럼 진성의 품 안에 더욱 파고들며 아양을 떨었다.그런 아영의 아양을 받아주며 선이의 이야기를 꺼내는 진성이였다.” ..선이..어디에 두고 왔는지..궁금하지 않아? “” ….궁금하지만..괜찮아요..서방님이 하시는 일이니까..”” ..^^..역시 우리 마누라네..^^..선이..형벌소에서 넣었어. 아마 오늘 오후쯤부터 형벌이 시작될꺼야. “” ……. “형벌**는 이야기에 놀란 아영이였다.아영의 작은 떨림이 진성에게도 전해져왔다.형벌소의 이야기에 떨지 않을 여성은 아란국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였다.그만큼 형벌소에서 이뤄지는 형벌들은 어마어마한 것이였고여성들에겐 가장 큰 두려움이기도 했다.자신이 형벌소에 갈 것이 아님에도 바들바들 떠는 아영을괜찮다는 듯이 다독이며 진성은 말을 이었다.”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겠지…당연히 그래야하고….그냥 거기 영원히 놔둬버릴까?..”” ..하지만……….”” 하지만..? “” ..아니에요..서방님께서 원하시는대로 결정하세요..”거기에 놔두고 온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지 않는 아영이였다.거기에 놔두고 온다는 것은 형벌 이후에 진성은 선이에 대한 관리인의권리를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선이는 노비가 되어야한다.어쩌면 노예가 될지도 모른다. 그것도 개인노비나 노예가 아닌 국가에귀속되는 노비와 노예가 될 것이다. 형벌로 인해 계급이 떨어져노비와 노예가 된 여성들은 처참하기 그지 없는 생활을 하게 된다.게다가 개인 가정의 노비와 노예는 그래도 좀 낳은 편이지만국가에 귀속된 노비와 노예들은 늘상 조련사들의 조련을 받으며생활하게 되고 매 분기별로 전문적인 훈련소에 가서 정기적인조련을 받는다. 게다가 형벌도 잦았다.아영은 진성에게 선이를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대신이라도빌고 싶은 심정이였다. 어쩌면 아영을 아끼는 진성인만큼아영이 청하면 조금은 들어줄지도 모르는 일이였지만 선뜻 그리되지 않았다.정부인으로써 남편이 결정하는 일에 무조건 순종하는 것이자신이 해야하는 일임을 잘 알기에…첩실들 가운데 이 집안에들어온지 가장 오래된 선이였고 때로는 자매같은 선이였지만마음만 가득할 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 아영이였다.그런 아영의 마음을 모르는 진성이 아니였다.진성은 아영의 눈빛이 흔들리는 것을 보았지만 모른 체했다.그리고 그저 조용히 아영은 한번 꼬옥 안아주었다.” ..^^..그래..일단 좀 자자^^어째든 아직은 내 첩실이니 오후에 형벌장에 가보긴 해야지 .그리고 연이랑 현이는 내일까진 계속 금식이야. 물도 안돼 “” ..네..서방님..”진성은 아영을 보듬고 잠에 들었다.그 시간…………..형벌소에서 선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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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국life – 2부 3장
넓은 잔디마당이 있고 20층 짜리 독채건물이 있다.그리고 독채 건물의 뒷편에는 허름하고 작은 단층별채도 있다.20층짜리 독채는 진성이 생활하는 본가이고 ,단층별채는 창고를 비롯하여 노예와 노비들의 생활공간이 있다.독채 1층에는 거실,부엌과 더불어서아영과 진성이 함께 사용하는 안방이 하나 (제일 크고 작은 옷방도 딸려있다. )진성이 서재로 사용하는 안방보다 조금 작은 방이 하나,3명의 첩실들이 함께 생활하는 가장 작은 방이 하나 있고 (이 방에도 샤워실이 작게 딸려있다)2층에는 작은 거실과 미니부엌과 더불어 각기 샤워실이 딸린똑같은 방이 3칸 있다. 2층은 진성의 세 아들인 진호,진우,진혁이 결혼을하기 전에 생활했던 공간이다.그리고 외부에서는 볼 수 없는 공간이 진성의 집에는 한 곳 있다.바로 지하방인데 지하는 독채와 별채가 연결되어 있어서아주 큰 홀 같은 공간인데다가 방음도 완벽하게 되어있다.그곳의 한쪽 벽과 천장에는 고리들이 잔뜩 널려있고또 다른 벽면에는 작은 욕조하나와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다.곳곳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각종 채찍과 회초리, 몽둥이를 비롯한체벌도구들은 물론이며 형틀과 인두에 이르기까지 각종 형벌도구들도갖추어져 있다.아란국은 개인이 소유한 노비와 노예들의 경우개인이 재량껏 얼마든지 형벌을 주거나 할 수 있게 되어있다.진성의 집 지하는, 진성의 집에 있는 노예들이나 노비들을 교육시키거나체벌/형벌들을 가할 때 이용되는 장소였다.대대로 법조계에서 주로 종사해온 진성은 아란국에서도 알아주는 명문가였기에경제적으로나 권력적으로 부조감이 없는 진성네였기에 본래 더 많은 노비와 노예들이있었지만 세명의 아들들이 결혼을 해서 분가를 할때 몇몇을 딸려보낸 후더 충원을 하지 않았기에 현재는 여자노비가 4명, 남자노비가 3명 , 여자노예가 7명 ,남자노예가 4명 , 아직 나이가 어려서 일을 할 수는 없지만 노예의 신분을 지닌어린노예들이 2명해서 총 20명의 노비와 노예들이 있었다.자신의 일이 바빠서 매번 노예와 노비들을 일일이 관리하는데에무리가 있기에 둘째 아들이 운영하는 노예훈련소를 통해서 노예조련사 4명을 고용하여그들이 매일 주/야간으로 돌아가며 노비와 노예들의 교육/훈련/관리를 맡기고 있는터라실상 특별한 일의 경우가 아니면 진성이 노비와 노예들을 지하방에까지데리고 내려와서 벌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대부분은 그 자리에서체벌을 한 후에 노예조련사에게 맡기는 형식이였다.지하방은 말그대로 노예와 노비들을 위한 공간이였기에당연히 하층민 신분의 첩실인 선이,연이,현이를 데려가그 공간을 이용하는 일도 없었다. 심지어 아영은 결혼을 한지 30여년이넘었지만 그 지하방에 내려가본 일 조차 없었다.그랬던 진성은 목요일 저녁..퇴근에서 들어오자말자 세명의 첩실들을 데리고 지하방에 내려간 것이다.한번도 없었던 일이기에진성의 행동에 조금 놀란 선이,연이,현이였다.” 셋.다.옷.벗.어. “지하방은 집안의 어느 곳보다 서늘했고 불빛도 밝지 못했다.진성은 그곳에 도착하자말자 셋의 옷을 벗으라 명하고셋을 꿇어앉혔다. 진성의 목소리에는 차가움이 가득했다.진성은 셋을 한참동안이나 그냥 꿇어앉혀놓은 채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참동안 그 셋을 쳐다보기만 했다.진성이 왜 그러는지를 전혀 알지 못하는 선이,연이,현이는갑작스러움에 대한 놀람과 지하방이라는 공간 자체에서 오는 위압감그리고 진성의 차가움에 대한 두려움으로 긴장감만 더해가고 있을 뿐이였다.처음에는 살짝씩 눈을 들어 진성의 눈치를 엿보았지만진성의 눈에서는 매서움이 가득해서 이내 눈을 바닥아래로 깔았다.진성이 왜 저토록 화가 났는지 머릿속을 굴려보았지만지난 화요일에 외출 후 늦게 들어와 아영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목요일인 오늘에서야 들통 났으리라 생각은 하지 못하는 셋이였다.한참을 그렇게 셋을 쳐다보던 진성은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벽에 걸려있던 채찍하나를 손에 들었다. 진성이 채찍을 들고첩실들에게 휘둘렀던 적은 여태 단 한번도 없었다.아무리 하층민에 첩실이긴 하나, 첩실들에게 진성은 남편이였고진성에겐 작은 아내 정도 되는 것이였기에.. 언제나 첩실들에게엄한 진성이였고 진성의 매질은 늘상 가차없이 그들의 살갗에 내리쳐졌고매서웠지만 그래도 회초리나 몽둥이였지 그것이 채찍이였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발 머리에 올려 “진성의 손에 들린 채찍을 보며 셋의 눈빛은 긴장감과 무서움으로가득찼다. 진성의 명령에 조심스레 두발을 머리에 올리는 선이,연이,현이였다.” 찰싹 ~ 찰싹~ ” 찰싹 ~ “” 흐..흡..”” ..흡..”” …흡.. “셋의 손이 머리에 올려지자 말자 진성의 채찍이 셋의 등짝을 강타했다.선이,연이,현이의 입에서는 단발마의 비명이 터져나왔다.” 조용히 안해?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어디서 허락도 없이 입 밖으로 소리를 내?엉덩이도 들어! 분명히 말하지만, 입 밖으로 소리 내지마.손이 내려오거나 자세가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 찰싹~ 찰싹~ 찰싹 ~ “진성은 매서운 일갈과 함께 자신의 말이 끝도 맺지 않은 채다시금 채찍을 휘둘렀다. 엉덩이까지 들고 꿇어 앉은 상태인지라진성의 채찍은 셋의 허리와 엉덩이, 허벅지 위로 사정없이 내리쳐졌다.” 찰싹~ 찰싹~ 찰싹 ~ “” ………흐..흡..”계속 되는 매서운 채찍질에 셋은 바들바들 떨며 겨우 버티고 있었다.입 밖으로 소리를 내지 말라는 진성의 명령에 신음조차 참아내느라입술을 깨물어 입술 또한 터질 지경이였다.그럼에도 멈출 줄 모르는 진성의 채찍에 신음소리 또한 간간히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누가 소리를 내 ! “” 찰싹~ 찰싹 ~ 찰싹 ~ “신음소리가 밖으로 삐져나오자 진성의 채찍은 더욱 거세게 내리쳐졌다.채찍질이 한시간 정도 계속되면서 셋의 몸은 엉망진창이 되었다.등짝은 물론이며 허벅지,엉덩이, 가슴, 배, 팔뚝 등등..온몸이 채찍자국과 핏물로 물들었다.” 찰싹~ 찰싹~ 찰싹~ “” ….흐..흡…진..성..님…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 … 흡…진성..님..잘못했어요..흡…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진성님..잘못했어요..”채찍질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선이는 바들바들 떨며진성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두손을 모아 싹싹 빌기 시작했다.선이가 그리하자 연이와 현이도 함께 빌었다.셋의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려져 나왔다.셋은 바들바들 떨며 싹싹 빌었다.그럼에도 진성의 채찍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매서운 일갈과 함께더 거센 채찍질이 셋의 몸을 강타할 뿐이였다.” 발 내려오거나 자세 흐트러트리지 말라고 한거 같은데,자세 똑바로 못 잡아? “진성의 호통에 바들바들 떨며 싹싹 빌던 손을 겨우 다시금 머리에 얹혔다.” 찰싹~ 찰싹~ “” 흡…잘못했어요..”” 조.용.히.하.라.고.했.다.”” 찰싹~찰싹~찰싹~찰싹~ “셋은 간신히 자세를 버티며 때로는 잘못했다란 말을 연발하며진성에게 빌었다. 그런 후에도 한참이 더 되던 진성의 채찍이 잠시 멈추었다.” 엉덩이 내려 “진성은 채찍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는 의자에 앉았다.셋은 여전히 머리를 손에 올린 채 꿇어앉아 있다.2초 가까이 내려쳐진 채찍질에 만신창이가 된 선이와 연이,현이는엉망이 된 몸으로 신음소리를 겨우 참아내며, 바들바들 떨었다.어떤 실수나 잘못을 하면 진성은 언제나 잘못한 것, 실수한 것에 대해서이야기하고 체벌을 하는 형식이였다. 체벌이 엄하긴 했지만 그래도아무런 이유없이 체벌을 하거나 혹은 아무런 설명없이 체벌을 하는 경우는극히 드물었다. 게다가 지금 진성이 행한 체벌은 아란국의 하층민여성에대한 허락된 개인의 체벌규정을 훨씬 넘어선 것이였다.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바가 작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선이,연이,현이가 아니였다.아란국 하층민여성에 대한 체벌은 반드시 법규정을 따라야한다. 하지만 그것을 어긴다 할지라도국가에서 정한 벌금만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 국가의 명문가인 진성에게하층민 체벌로 인해 내야하는 벌금 따위는 신경 쓸 것이 되지 못했다.그래도 진성은 한번도 그 규정을 넘어선 체벌을 한 적은 없었다.그리고 그 규정을 넘어선 다는 것은, 벌금은 얼마든지 부담하겠다는 의미.그리고 그것은 오늘 체벌하는 하층민여성을 제맘대로 맘껏 다루겠다는 것을 뜻하기도 했다.벌금만 부담한다면, 어떠한 제재도 없이 하층민들을 노비/노예들처럼 다룰 수 있다는 것이다.진성의 두시간 가까이가 되는 채찍질..법규정에 넘어선 체벌은..진성이 오늘 셋을 노비/노예들처럼 다루겠다란 것을 의미하기도 했기에더욱 무서움을 느끼며 긴장하는 선이,연이,현이였다.채찍질로 끝나면 다행이였지만 진성의 눈빛은 처음과 다를 바 없이 차가웠다.조금의 인정도 엿보이지 않았다.바들바들 떨며 앞선 채찍질에 대한 아픔을 겨우 가라앉히고 있을 즈음날이 선 진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계획은 선이가 했을테고 연이는 거기가 가세를 했겠지.그리고 현이는 둘이 하는 것에 별다른 반대도 없이 순순히 응했을테고. “” ..무슨…?..”진성의 이야기가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셋이였다.선이의 반문에 진성의 눈빛이 더욱 차가워졌다.” 무슨 말인지 몰라서 물어?그럼 여태 니들이 왜 혼나고 있는지도 모르겠군.그러면서 잘못했다란 말만 읊었다? “” …………. “진성은 앞선 가격들로 너덜해지다시피한 채찍을 다시금 손에 쥐었다.” 찰싹~ 찰싹~ 찰싹~ “” 흐..흡..”” 찰싹~~찰싹~~ “” …..으..흡…”” 감.히.거.짓.말.을.해.놓.고.무.슨.말.인.지.모.른.다.?. “” 찰싹~찰싹~ “” 흐..흡..”” 똑.바.로.자.세.잡.아. “” 찰싹~ 찰싹~ 찰싹~ “” ..으..흡…”” 잘.못.한.게.먼.지.확.실.히.깨.닫.게.해.주.지.”” 찰싹~ 찰싹~ 찰싹~ “” 흐..흡…으..흡..”또 다시 시작된 채찍질과 진성의 차가운 음성에바들바들 떠는 셋이였다.” 찰싹~ 찰싹~ 찰싹~ “” ..으..흡..”” 심.부.름.때.문.에.늦.었.다.? “” 찰싹~찰싹~ 찰싹~ “” 이쁘다.이쁘다.하.면.서.예.뻐.해.주.며. “” 찰싹~찰싹~찰싹~ “” 외.출.허.락.까.지.해.줬.으.면. “” 찰싹~찰싹~ “” 흐..흡…으..흡..”” 제.시.간.에.들.어.와.야.지.”” 찰싹~찰싹~찰싹~ “” 늦.은.것.도.모.자.라.서.”” 찰싹~찰싹~ “”으..흡..”” 거.짓.말.까.지.해.?. “” 찰싹~찰싹~찰싹~ “” 흐..흡..”” 정.부.인.이.속.아.주.니.까.좋.았.어.?.”” 찰싹~ 찰싹~ “” 으..흡…”그제서야 화요일날 자신들이 했던 거짓말로 인해서그것에 대한 사실이 밝혀져서 진성이 화가 났음을 깨달은 셋이였다.진성은 사정없이 채찍을 휘둘렀다. 더 이상 채찍을 받아낼만한 성한 살갗이하나도 없었지만 진성의 채찍은 한참을 더 셋의 몸뚱아리를 내리쳤다.살갗이 터져나가는 지경이였지만 셋은 자신들의 잘못을 알기에그저 두려움에 떨며 진성의 채찍을 맞아내며 싹싹 비는 것 외에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한참을 그렇게 내려쳐지던 진성의 채찍이 그제야 멈추었다.진성은 너덜해져서 이제는 더 이상 쓸 수 없을 것처럼 되어버린 채찍을바닥으로 내던졌다. 그리곤 앞에 놓인 의자에 다시 앉았다.” 선이! “” 네..진성님..”” 연이! “” 네..진성님..”” 현이! “” ..네..진성님..”한참을 의자에 앉아 바들바들 떨며 빌고 있는 셋을 한참 쳐다보던셋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다.” 아영에게 실수하는 것은 내게 실수 한 것과 같다고 이야기 했었을텐데..아영에게 거짓말을 한 것은 곧 내게 거짓말을 한 것과 같아..거짓말로 니들이 날 기망해?첩실 주제에 아영도 내게 하지 않는 거짓말을 .. 했을 때엔그에 대한 책임을 감당할 각오도 되어 있었던 거겠지? “” ..ㅠㅠ.. 잘못했습니다..진성님..정말..잘못했습니다..ㅠ..늦어서…혼날까봐..제가 너무 미련해서…그저 그 순간만 모면할려고..ㅠㅠ..그래서..거짓말을 한거였어요..정말..잘못했습니다..한번만..한번만..용서해주세요..ㅠㅠ.. “” …ㅠㅠ..흐흡…잘못했어요..진성님..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한번만..용서해주세요…”” …잘못했습니다..진성님..정말 잘못했습니다.. “진성의 차가운 이야기에 셋은 바들바들 떨며 빌고 또 빌었다.채찍 하나가 망가질 정도로 맞은 채찍질로도 셋의 몸은 이미 엉망이였다.지금보다 더한 체벌이 이루어진다면 버텨낼 재간이 없는 선이,연이,현이였다.그렇다고 해서 사정을 봐주며 버티지 못하는 셋을 봐줄 진성도 아니였다.체벌이 이루어질 때 그 체벌을 제대로 버텨내지 못하면 그에 대한 댓가를 또 묻는진성이 아니던가..셋은 그저 빌고 또 빌며 진성의 용서를 구했다.” 훗..순간을 모면하려고 그랬던거지..날 기망하려던 건 아니였다..? “” ..네..진성님..제가..어찌 감히..진성님을 기망하겠습니까..제가 생각이 짧아서 그랬어요..정말..잘못했습니다..잘못했습니다.. “” 순간을 모면하려고 그 순간은 모면했으니..그 모면에 대한 댓가를 치루면 되겠군. “진성은 셋의 처절한 눈물 속의 빌고 또 비는 모습에도 끄떡하지 않았다.어느 새 진성은 노비 둘을 불러 관장약을 갖고 오게 했다.” 하나씩 나와서 엎드려 뻗쳐 “선이,연이,현이는 한명씩 차례대로 진성의 앞으로 가서 엎드려 뻗쳤다.진성은 셋의 뒷구멍에 관장약을 가득 넣고는 마개로 막았다.관장약을 뒷구멍 한가득 넣고 꿇어앉아있는 셋은 그렇잖아도채찍으로 아픔이 가득한 몸에 배까지 뒤틀려 미칠 것만 같았다.” 일어서서 어깨만큼 다리 벌리고 어깨동무 해 “셋은 바들바들 떨며 겨우겨우 일어서 다리를 버리고 어깨동무를 했다.이번에 진성은 그들의 앞구멍에 진동기를 하나씩 넣고 테입으로 봉했다.진성이 리모콘으로 진동기의 전원을 켜자셋의 앞구멍에 집어넣은 진동기가 구멍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위..윙…위..윙..”” ..으..흐..으…읍………아..하…합..”뒷구멍에서는 관장약으로 인한 변의가 앞구멍에서는진동기의 진동움직임으로 셋은 미칠 것만 같았다. 입에서는 절로 소리가 나왔다.진성은 그런 셋의 모습들을 보면서 손에는 회초리를 하나 집어 들었다.” 지금부터 하나 하면 앉고 둘 하면 일어선다. “” 하나 “” ..끄응..”” 두울.. “” 하나 “” 흡…”” 두울.. “” 하나.. “” 두울.. “진성의 구호에 맞춰 선이,연이,현이는 어깨동무를 하고 다리를 벌린 채로앞구멍에는 진동기를 , 뒷구멍에는 관장약을 담고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했다.” 동작 빨리 빨리 못하지 ! “” 찰싹~ 찰싹~ 찰싹~ “” ..흐..흡..흡..”” 하나”” 흡…주..인님..잘못했어요..ㅠㅠ.. “” 잘못했으니 벌을 받아야지. 빨리빨리 안 움직여! “” 두울! “” 흐..흡..”” ..ㅠ…..주..인..님..정말..잘못했어요…용서해주세요..ㅠㅠ.. “” 흐..흡..”” ….화장실을….”” 찰싹~ 찰싹 ~ “” 흐..흡..” 니들 하는게 맘에 들때까지 화장실은 없다. 얼른 움직여! 하나! 둘! “진성은 셋의 동작이 조금이라도 느리면 손에 쥔 회초리로그들의 앞 허벅지를 사정없이 내리쳤다.진동에 화장실까지 가고싶어 셋은 다리가 꼬이고 온몸이 땀으로 가득했다.한시간 정도 앉았다 일어섰다가 반복되고 온 몸이 땀에 절은 후에야진성은 셋의 진동기를 빼주고 화장실을 허락했다.” 화장실 갔다오는 순서대로 하나씩 테이블 잡고 엎드려 ! “화장실을 다녀온 선이,연이,현이가 차례대로 테이블을 잡고 엎드리자진성은 화장실을 가면서 빼주었던 진동기를 다시금 그들의 앞구멍에 집어놓고는 테입으로 다시 봉했다.그리고 리모콘을 이용해 다시 작동시켰다. 이번엔 앞전보다 진동의 강도를 한층 더 높혔다.” 위..윙…”” 흐..흡..”” 흐..흡…흡..”” 으………읍…흡..”테이블에 엎드린 채 강한 진동을 앞구멍을 통해 느끼는 셋의 입에서는신음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진성은 그런 셋의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엔 몽둥이를 집어들었다.그리고 셋의 엉덩이를 인정사정없이 내리치기 시작했다.” 퍽 – “” 흐..흡.. “” 퍽-퍽-퍽”” 아..악..”” 흐..흡.. “” 퍽-퍽-퍽-퍽”” ..읍..흡..”셋의 입에서는 거센몽둥이질에 의한 단발마의 비명과 신음소리가 쏟아져나왔지만진성의 몽둥이는 봐주는 것 따위는 없다듯이 더욱 거세지기만 할 뿐이였다.앞구멍의 진동과 엉덩이에 내려쳐지는 몽둥이찜질로 인해 테이블을 잡고 서 있는선이와,연이,현이의 자세는 흐트러지기 일보직전이였다.” 테이블에서 손을 놓거나 무릎이 땅에 닿기만 해.끝까지 잘버티면 오늘은 이거까지만 할꺼고 자세가 흐트러지면처음 채찍 든것부터 다시 리플레이 할테니까 알아서들 해 “진성의 매서운 일갈에 선이,연이,현이는 흐트러지려는 자세를 간신히겨우겨우 잡고 버텨냈다. 진성의 몽둥이는 이후로도 한참을 셋의 엉덩이를 내리쳤고몽둥이가 반으로 동강이 나고서야 진성은 몽둥이찜질을 멈추었다.” 똑바로 못 서? 몽둥이 찜질 좀 더 해줘? “진성이 앞구멍의 진동기도 빼주었지만 밤새 계속된 매질과 벌에만신창이가 되고 쓰러지기 일보직전인 셋은 차렷자세로 서는 것 조차 힘들었지만진성은 조금의 흐트러짐 조차 봐주지 않았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지.선이는 오늘 일갔다가 점심시간쯤 나와서 나한테로 오고연이랑 현이는 저녁에 또 보도록 하지. 정신들 똑바로 차려.설마 내게 거짓말을 해놓고 이정도로 끝날꺼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겠지? “” ……………… “” 그 댓가를 다 치루려면 각오들 단단히 하는게 좋을꺼야.앞으로 하는거 봐서 어느정도까지 댓가를 치루게 할지 결정하도록 하지. “” …………….. “” 정신들 똑바로 차려. 알겠어? “” …네..진성님..”” 씻고 올라와서 출근 준비들 해 !오늘 이랬다고 일들 허투로 했다란 소리 들리면 것도 용서 안해. 알겠어? “” ..네..진성님.. “어느새 날이 밝아 새벽이다.진성은 셋을 남겨두고 1층으로 올라와 방으로 왔다.남겨진 셋은 진성이 올라가자말자 자리에 주저앉아 한참이나 눈물을 흘렸다.온몸이 부서지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오래도록 그러고 있으면 혹여나또 진성의 불호령이 떨어질까 두려운 셋이였기에 몸을 끌다시피하여겨우 샤워기를 통해 씻고 1층 자신들의 방으로 가는 선이,연이,현이였다.진성이 방으로 들어서자 침대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던 아영이 고개를 들었다.아영의 눈빛에는 진성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으로 가득했다.무슨 일인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전날 저녁 들어서자 말자 화가 난 모습으로첩실들 셋을 데리고 내려가서는 밤새 올라오지 않은 진성이였다.혹여나 진성의 화가 난 이유가 자신에게도 있지 않을까 싶어 저녁내내 근심했던 아영이였다.그랬기에 새벽이 되어 나타난 진성을 보며 진성의 눈치를 살피며 긴장한 아영이였다.진성은 그런 아영을 보며 샤워실에 들어가 몸을 씻고 나왔다.샤워실에 나와서도 아영은 그대로였다.진성은 시계를 보았다. 새벽 4시 정도.. 한 2시간 정도는 여유가 있었다.진성은 침대로 가서 꿇어앉아있는 아영을 품에 보듬었다.” ..밤새 이러고 있었어..?.. “진성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아영은 긴장이 다소 풀렸다.진성의 목소리는 아영에겐 어떠한 잘못도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만 같았다.아영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훗.. 이것봐라?..신랑이 묻는데 대답은 안하고 고개만 끄덕이네..?”아영은 멈칫 놀랐다. 그리고 이내 다시 긴장을 했다.” 잘못했어요..서방님..”그런 아영의 모습이 마냥 귀여운 진성이였다.결혼을 한지 70년이 다되어가건만.. 10대였던 아영은 어느새80대를 넘겼고 이제 90대 초반이 되었지만 그래도 사랑스럽기만 했다.진성이 장난으로 내던진 꾸중에 긴장한 아영을보듬고는 진성은 아영의 가슴꼭지를 한번 잡아비틀었다.” 흐..흡..”아영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진성은 이번엔 손길을 아영의 아랫도리로 옮겼다.아영은 진성의 손길이 아랫도리로 향하자 즉각 다리를 어깨넓이 만큼 벌렸다.진성은 손길로 아영의 아랫구멍을 갖고 놀다가 아영의 이마에 입맞춤을 한번 하고는자신의 막대기를 아영의 아랫구멍에 집어넣었다.” 흡..”진성은 아영의 아랫구멍에 넣은 자신의 막대기를 휘저었다.” 철퍽~ 철퍽~ 철퍽~ “” 으..흡..아..합..”” 철퍽~ “” 으..흡..”한참을 그렇게 아영의 아랫구멍에서 놀던 진성은 이내 아영을 뒤집어서아영의 엉덩이가 하늘을 향하게 하고는 이번에는 아영의 뒷구멍에자신의 막대기를 집어넣어 흔들었다.” 철퍽~ 철퍽~ 철퍽~ “” 아..합…으..흡..”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한데 그래도 뒷구멍에 들어오는 삽입은7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도 아영에게는 힘들기만 했다.뒷구멍에서 자신의 막대기를 뺀 진성은아영을 다시 앞으로 눕혀 다시금 아영의 앞구멍에 막대기를 집어넣고 놀았다.아영은 진성의 막대기의 놀음으로 흠뻑 젖어들었다.” 철퍽~ 철퍽~ 철퍽~ “” 아..합..아아..아..하..합..”그렇게 한바탕의 놀음이 끝나자 진성은 아영의 머리를 자신의 막대기에 묻었다.아영은 혀를 이용해서 진성의 막대기를 조심스레 핥고 빨았다.” ..ㅉ..쩝……낼름~… “3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아영의 입에서는 신음이 간간히 나왔다.30분 정도 계속해서 혀로 핥다보면 침도 마르고 혀에 마비가 드는 듯한 느낌이 오기 마련이다.” 그만하고 ~ 이리와 “진성은 그제야 아영의 핥기를 멈추게 하고 자신의 품에 가만히 안았다.아영은 진성이 품에 안아주자 더욱 진성의 품으로 파고 들었다.아영의 습관이였다. 진성이 화가 난 이후라던지, 밤일을 하고 난 이후와같은 때에 진성이 아영을 품에 안아주면 진성의 화를 풀어주려는 듯이혹은 아양이라도 떨고 싶다는 듯이 진성의 품에 더욱 파고 들곤 했다.진성은 자신의 품에 파고드는 아영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었다.그리고 인자한 미소로 아영을 한번 바라보고는 입맞춤을 했다.” 오늘 저녁에도 지하방에 내려가있을꺼야. “” ..오늘도요..? “” 그래..오늘 뿐 아니고 몇일 계속 그럴지도 모르지..”” …몇일이나..계속이요..? “진성이 몇일이나 계속 지하방에 내려가겠다고 하자 아영은 걱정이 담긴 눈빛으로진성을 바라보다가 이내 곧 다시금 진성의 품에서 아양을 떨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그리고 오늘밤에는 신경쓰지 말고 자도록 해.. 그렇게 오래 꿇어안고 있으면무릎에 안좋아. 알겠지? “” … 괜찮아요..서방님..올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요..”” 쓰읍..말 안들을꺼야?.. “” .. “” 저녁에 하나도 못잤을 테니까 오늘 낮에도 좀 쉬고..분명히 이야기 하는데 오늘 밤에는 침대에 누워서 자는거야.만약 또 무릎꿇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음..울 마누라도 혼내줄꺼야. 알겠어? “” …네..서방님..”” ..그래..^^..”진성은 아영을 한번 더 품에 꼬옥 안은 후 자리에서 일어나 출근준비를 했다.그렇게 맞이한 금요일 아침이다.진성이 출근하자 선이,연이,현이도 곧 출근준비를 하곤 일을 하러 나갔다.온몸이 부서지듯이 아파 일을 쉬고 싶었지만 진성의 불호령이 기억나그럴 수 없었다. 게다가 선이는 점심시간에 진성이 밖으로 부른 터라밖에서 무얼 할지..그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했고 연이와 현이도오늘 또 혼날꺼란 생각에 무서움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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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의 부름에 회복이 되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형벌의 고통에서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선이는 지하방에 내려왔다.
” …오늘은 또…무얼 하실려고..여기에 부르신걸까………….”
잠시후 진성이 왔다.
진성 뿐 아니라 현이와 연이도 함께였다.
” 헉……. ”
” ……..선…..이..언니……….? ”
형벌로 망신창이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제대로 씻는 것 조차 하지 못했는지 엉망인 채로 팬티만을
걸치고 있는 선이의 모습에 놀란 연이와 현이였다.
노예가 되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허락없이
별관으로 갈 수도 없었고 또 선이가 본집으로 오지도
않았기에 함께 체벌을 받은 이후 처음 보는 것이였다.
” 누.가.선.이.야.?
난 노예 따위한테 이름을 만들어준 적이 없는데? ”
” ,….죄송합니다. 진성님. ”
” 죄송합니다. 진성님 ”
오랫만에 만난 선이에 대한 반가움과 지금 처해진 선이의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에 의한 연민으로 자신들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나온 선이의 이름에… 진성은 차가움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지적을 했다.
” 내가 누구지? ”
” …..진성님……”
” 찰싹 ~ 정신 안차려? 내가 누구라고 ? ”
” ………진..성님..이십니다.. ”
무릎 꿇고 앉아있는 자신에게 느닷없이 누구냐고 묻는 진성에게
자신의 바뀐 처지에 대한 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어 진성님이라고 호칭을 한것인데..
진성의 손바닥이 선이의 오른쪽 뺨을 사정없이 강타했다.
” 찰싹~ 찰싹~ 아직도 니가 첩실인줄 아는 모양이군 ”
” 흐..흡.. ”
” 찰싹 ~ 호칭 제대로 못해?
찰싹~ 진성님?
찰싹~ 누가 너 따위 입에 내 이름을 올리는 것을 허락했지? ”
” ………흡..죄송합니다.. 주인님..”
노비도 주인의 이름을 호칭할 수 없다.
노비도 주인의 눈을 함부로 쳐다볼 수 없다.
아란국의 노비에게 일반남성인 주인은 하늘보다 더한 존재였다.
하물며 노비도 그러한데 노예는 오죽할까…
선이의 신분은 하층민이 아닌 노예였다. 선이에게 진성은
그래도 더 이상 혼자는 가지지 못한 공유되긴 했으나 그래도 신랑이였건만
이제는 그저 주인님일 뿐이였다.
오로지 명령만을 내리고 또한 오로지 선이가 복종만을 행해야하는……………
선이의 잘못된 호칭에 사정없이 선이의 뺨을 몇차례 내리친 진성은
선이의 호칭이 수정되고서도 선이의 양 뺨이 빨갛게 달아오른 뒤에서야
따귀를 치는 것을 멈추었다.
그런 진성의 매서운 모습에,, 그리고 그 앞에서 바들바들 떨며
오롯이 그것을 받아내는 선이의 모습에 곁에서 보고 있던
연이와 현이는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에 사로잡혔다.
” 앞으로 네 이름은 선이가 아니라 31번이다. 잘기억해둬라.
네 이름이 뭐라고 ? ”
” …31번입니다…주인님..”
노비와 노예의 비슷한 신분 가운데 차별이 느껴지는 것 중 하나는
노비에겐 있는 이름이 노예에겐 그 조차도 허락되지 않는 다는 것이였다.
주인이 부르는 것이 곧 노예의 이름이 된다.
대부분에 집에서는 많은 노예들을 구분하기 위해서 번호를 지정해주었다.
31번………….
앞으로 선이란 이름 대신 불려질 이름이였다.
진성은 선이에게 번호를 하나 지정해주고서는 곁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긴장감에 사로잡힌 연이와 현이를 쳐다보았다.
진성은 각종 체벌/형벌 도구가 가득한 장식장의 서랍을 열어
회초리 두자루를 꺼내었다.
” 31번 일어서서 열중쉬엇 자세에서 손만 머리위로 올려! ”
진성의 명령대로 곧 행하는 선이였다.
진성은 선이의 자세를 확인하고는 방금 꺼낸 회초리를 둘을 연이와 현이에게 건네었다.
그리고 자신은 손에 채찍을 하나 쥐었다.
” 그래도 명색이 이집에 첩실인데 노예정도는 다룰 줄 알아야겠지.
앞으로 이 아이의 훈육은 너희 둘이 맡도록 한다. ”
” ……………………”
훈육이라니..
첩실이라 할지라도 단 한번도 집안노예의 체벌권을 준 적이 없는 진성이였다.
노예들의 훈육이나 조교는 전적으로 진성이 고용한 노예조련사들이 진행했다.
간혹 아영이 매를 드는 경우도 있긴 했으나 그 또한 일년에 몇번 되지 않는 일이였다.
느닷없는 진성의 말에 연이와 현이는 놀란 눈으로 진성을 쳐다보았다.
진성의 의중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아무리 노예가 되었긴 했으나 그래도 한때는 같은 첩실이였고
첩실들 가운데 가장 먼저 진성의 첩실이 되어서 자신들이 언니라고 호칭하던 선이가 아니였던가.
그런데 자신들더러 훈육을 하라니…………………
” 앞으로 이 아이가 노예로 제대로 된 처신을 하지 못한다면
너희들에게도 훈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물을꺼다. ”
” ………진성님……..”
” ..진성님……………..”
” 물론 훈육을 잘하면 상도 주도록 하지. ”
” ……………. ”
” …………… ”
” 노예 훈육의 기본은 뭐니뭐니 해도 매질이지.
처음에 호되게 매질로 좀 다뤄놔야 그 뒤가 편한 법이거든..훗.. ”
진성의 말에 선이는 바들바들 떨었고,
연이와 현이는 사색이 되었다.
” 연이! 현이! ”
” ..네..진성님..”
” ……네..진성님..”
” 지금부터 너희에게 쥐어준 그 회초리로 이 아이에게 매질을 하도록. ”
” ………진성님..제발..그것만은…”
“………..진성님…어떻게……….”
” 윗 사람이 노예훈육을 위해 매질하는 것은 당연한건데,
그걸 못한다고 하지는 않겠지? 시작해 ”
아무리 진성의 명령이였지만
선이에게 매질이라니….선뜻 나서지지 않는 연이와 현이였다.
” 찰싹 ~ 찰싹 ~ ”
” …….흡……”
” ……..으..읍..”
머뭇거리는 연이와 현이의 허벅지로 진성의 채찍이 날아들었다.
” 시작들 안해?
노예훈육도 못하는 첩실들 따위를 어따 쓰겠어?
니들도 오늘 혼나고 싶어? ”
진성의 매서운 일갈에 연이와 현이는 부들거리는 손으로
회초리를 꾸욱 붙잡고 눈을 질끈 감고서 회초리로 선이의 허벅지와 엉덩이
등짝, 가슴 등을 사정없이 내리치기 시작했다.
” 찰싹~ ”
” 흐..흡 ”
” 찰싹~ 찰싹~ ”
” 흐..흡…으…….”
연이와 현이의 회초리가 선이의 몸에 내리쳐지자 선이의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 찰싹~찰싹~ 더욱 세게 못 내리쳐?
그 회초리가 오늘 밤 안에 안 부러지거나
저 아이가 그 회초리가 부러진 후에도 지금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면
니들은 둘다 오늘 밤 여기서 보내야할 줄 알아 ! ”
” 흐..흡..흡..”
” 으……읍…”
진성은 회초리질이 약하다며 더욱 세게 내리치라고 호통을 치며
다시금 채찍을 연이와 현이에게 휘둘렀다.
진성의 호통과 채찍질에 연이와 현이의 손에는 더욱 힘이 들어갔고
그에 선이를 향한 회초리 또한 더욱 거세졌다.
” 찰싹~ 찰싹~ 찰싹~ ”
” …으..읍……..”
” 찰싹~찰싹~ ”
” ..흡..잘못..했..습..니..다..주인..님..”
” 찰싹~찰싹~ ”
” ….아….헙…으..윽…”
매서운 회초리가 날아들자 선이의 몸은 휘청거렸고
이내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왔으며 입에서는 쉴새없이 신음이 터져나왔다.
선이는 진성을 향해 빌어도 보았지만 진성은 오히려 틈틈히 연이와 현이에게
틈틈히 채찍질을 하며 닥달할 뿐이였다.
” 투..욱..- ”
” 툭 – ”
얼마쯤의 시간이 흘렀을까?
드디어 연이와 현이의 손에 들린 회초리가 분질러 졌고
그에 맞춰 선이는 무너져내렸다.
” 촤악 ~ ”
진성은 노비를 시켜 얼음물을 선이의 몸에 뿌렸다.
얼음물의 차가움에 정신을 차린 선이는 간신히
무릎을 꿇고 앉았다.
” 앞으로 널 훈육할 아가씨들이니 잘 따르도록 해.
니가 행실을 똑바로 하지 않으면 쟤들이 책임을 져야할테니까.
물론 그런 일이 생기면 아가씨들 훈육에 제대로 따르지 못한
너 역시 그 댓가를 톡톡히 치뤄야 할꺼야. 알겠어? ”
” …네..주인님..명심하겠습니다. ”
” 연이,선이..
니들도 훈육 제대로 하도록 하고. 알겠어.? ”
” …….네..진성님”
” …네..진성님.. ”
” 찰싹 ~ 가서 아가씨들 발 핥아 ! ”
선이의 등짝으로 채찍을 후려치며 연이와 현이의 발을 핥으라 명하는 진성이였다.
선이는 연이와 현이의 발을 한참을 핥았다. 연이와 현이는 선이의 혀가
느껴질 때마다 자신들도 모르게 움찔거렸다.
” 됐다..그만하고 연이랑 현이는 올라가도 좋다. ”
연이와 현이는 진성이 올라가도 좋다란 이야기에 고개숙여 인사를 하곤
잽싸게 자신들의 방으로 올라갔다.
진성은 아무말 없이 선이를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그리곤 노비를 시켜 노예밥을 갖고 오게했다.
노비는 찬밥과 김칫국이 섞은 것을 개밥그릇에 담아와
선이 앞에 놓아주었다.
노비들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두끼정도
찬밥에 된장국이나 김칫국 같은 것들이 주어졌지만
아란국의 대부분의 노예들의 주식은 잔반이였다.
주인네 식구들이 먹다 남긴 찌꺼기를 먹는 것이다.
그마저도 하루에 한끼 정도가 전부인게 일반적이였지만
그래도 진성은 노비들에게도 반찬 한두가지를 해서 먹게하며 하루 3끼를 다 챙겨주었고
노예들에게도 특별한 잘못을 하거나 훈육중이 아닌 한 노비들처럼 반찬에 하루 3끼는 아닐지라도
하루에 한두끼정도 찬밥에 된장국이나 김칫국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 먹.어. ”
진성의 체벌과 형벌소의 형벌 등이 이뤄지면서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식사는 커녕 물 조차도 함부로 쉬이 마실 수 없었던 선이였기에
멀건 된장국에 찬밥을 만것이 전부였지만 입에 침이 고일 정도였다.
선이는 진성의 명령에 그릇에 손을 대었다.
” 찰싹 ~ 어디다 손을 대 !
찰싹 ~ 아직 정신 못차렸어?
찰싹 ~ 어디 노예년이 손으로 밥을 먹어?
찰싹 ~ 손 뒤로 하고 입으로 해서 제대로 안 먹어? ”
” 흐..흡..흡……..읍..”
손에 그릇을 대는 순간 선이의 손짝에 사정없이 채찍이 날아들었다.
아란국은 법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였지만 가정에서 밥을 먹는 것 조차도
계급에 따라 다른 것이 관례였다.
식사시간이 되면 일반식당에서 일반남성이 식사를 한다.
일반여성은 일반남성의 허락이 있으면 함께 식사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일반남성의 식사가 끝나고 식사허락이 떨어지면 일반여성이 밥과 국만 새로이 뜨고
반찬은 일반남성이 남긴 것을 중심으로 해서 식탁에 앉아서 식사를 한다. 하층민은
식탁이 아니라 땅에 꿇어앉아 식사를 하는 편이고 노비들은 땅에 꿇어앉아 먹을 뿐
아니라 젓가락 없이 숟가락만 사용하게 했고 노예들은 짐승처럼 입만을 이용해서 먹게 했다.
그렇지만 선이는 특별히 체벌을 받거나 한 날이 아니면
무릎을 꿇고 식사를 한 적이 별로 없었다. 늘 첩실들에게 엄한 진성이였지만
그래도 아영와 세 첩실들에게 자상한 신랑이기도 했다. 아영은 언제나 진성과
함께 식사를 했고 진성은 아영의 식사에 많은 신경을 써주었다. 맛있는 찬이 나오면
아영의 밥에 얹혀주기도 하고 아영이 좋아하는 찬들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도록
식사담당 노비들에게 이르기도 했다. 그리고 첩실들은 진성과 아영의 식사가 끝나면
새로운 밥과 국을 퍼서 진성과 아영이 남긴 반찬을 중심으로 식탁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첩실들을 생각해서 늘 넉넉하게 반찬을 준비하도록 진성이 해놓은터라 약간 식긴 했어도
양이 부족하거나 불편하거나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숟가락 조차 쓸 수 없는 선이였다.
선이는 머리를 개밥그릇에 박고 혀와 입을 이용해서
열심히 핥아서 먹기 시작했다.
” ..후룹..후루룹..쩝..쩝…”
” 찰싹 ~ 찰싹~ 소리 내지말고 조용히 빨리 먹어! ”
또 다시 매서운 일갈과 함께 채찍이 날아들었다.
선이는 눈물을 흘리며 더욱 속도를 내며 정신없이 핥아먹었다.
식사가 다 끝나자 진성은 노비를 시켜 선이를
다시 별채 노예들 방으로 보내게 하고 자신도 방으로 올라왔다.
아영이 침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걸 알았지만,
진성은 자신의 서재로 향했다.
그렇게 또 하루의 밤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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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모두가 잠들 무렵..
진성은 조용히 일어나 별채의 노예들 룸으로 향했다.
하루의 고되고 지친 일과를 끝낸 노예들이 정신없이 자고 있었다.
교대로 날당번을 서고 있는 노예들이 진성을 보고 놀래서 모두를 깨우려했으나
진성은 그냥 두게 했다. 그리곤 선이가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선이 또한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노예들에게 허락된 수면시간은 정말 많아야 5시간 정도.
실제는 3-4시간이 고작이였고 그 마저도 없이 날을 새며 일을 해야하는 일이 많기에 더욱 그러했다.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데다가 오늘 밤 또 매질을 당한터여서인지
선이는 잠을 자면서도 가끔 몸을 떨었다. 선이는 꿈 속에서도 체벌과 형벌에
시달리는지 신음소리를 간혹 내었다. 진성은 그런 선이를 한참동안이나 바라보았다.
자신이 얼마나 혹독하게 선이를 다루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진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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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에서 아들이 귀한 집안에 아들을 낳지 못하는 정부인으로 인해
첩실을 통해서라도 아들을 얻으려고 했던 것이 선이의 부친이였다.
그랬기에 선이의 부친에게는 첩실도 늘 많았고 정부인도 몇번이나 바뀌었다.
하지만 아들은 선뜻 얻어지지 못했고 늘 딸들로 가득한 집안이였다.
그런 집에서 첩실의 딸로 태어난 선이였으니 특별할 것도 없었다.
그저 집안의 다른 첩실들의 딸들 처럼 집안의 하층민 여성으로의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 집안의 모든 하층민 여성들이 그러했듯 선이 역시 밤낮으로
모친을 도와 집안일을 거들었다. 그래도 딸일지언정 자신의 핏줄에게
그다지 매정하지는 못했던 덕에 부친은 첩실들을 딸을 일반여성으로
신분상승 해주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학대를 하거나 하지도 않았다.
기본을 지키고 집안일만 열심히 하면 가끔은 외출도 허락했고
용돈도 주곤 했던 부친이였다. 그리고 딸들이 결혼해야할 나이가 되면
주변에 밥 굶기질 않을만한 집안을 찾아서 첩실로 보내곤 했었다.
그러한 집안절차에 따라 선이도 12살에 첩실이 되었다.
아영이 둘째아들인 진혁을 가졌을 때 진성은 선이를 첩실로 맞아들였다.
자신을 위해서라기 보단 그렇잖아도 대부분 집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아영인데 임신까지 했으니 더욱이 외출이 힘들터이고 자신도 일 때문에
야근과 외박이 많으니 누구라도 하나 말동무가 되어줄만한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있었고 첫째아들인 진호의 양육도 노비나 노예가
아영의 곁에서 함께 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하층민이 낳겠다란 생각도 있었다.
물론 아영이 임신중이니 밤일을 할 수 없을테고 그럴 때도 첩실은 요긴하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쓸만한 아이가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부탁을 해두었고
지인의 소개를 통해 선이를 맞이했고 그렇게 선이는 진성의 첫 첩실이였다.
선이 이후에 들어온 연이와 현이는 첫날의 어마어마한 신고식을
치루었지만 선이는 첩실이였으나 진성의 집안에서 환대를 받았다.
아영과의 첫 날밤에 대한 기억이 있는 진성은 선이에게는 그리하지
않으리라 생각했고 앞으로 정부인을 곁에서 잘 보필하고 잘 지내란
당부만 건넬 뿐이였다.
자매도 없었고 늘 혼자였던 아영은 신분은 비록 낮을지언정
자신의 말동무가 생겼다는 기쁨에 노비와 노예들을 시켜서
먹을 것들을 잔뜩 준비해둔 채로 선이를 맞이했다.
14살에 진성에게 시집을 와서 15살에 첫 아들인 진호를 낳았고
17살에 둘째를 임신한 아영이였다.
17살과 12살…5살이나 나이 차이가 났고 신분차도 있었지만
아영은 첩실들을 함부로 대하는 여느 정부인과 달리 아영은
선이를 마치 친여동생 대하듯이 대하며 아껴주었고 선이도
아영을 잘 따랐다.
그런 모습에 흡족했던 진성은 아영을 생각해서라도 선이에게
잘 해주었다. 기본적인 선만 넘지 않으면 얼마든지 선이에게
하층민 여성의 첩실들이 받는 대우 가운데 최고의 대우를
해주었고 그런 대우를 받은 선이였다.
그러나 그것은 곧 문제가 되었다.
아영이 너무 편해진 선이였다. 그런 나머지 시간이 갈수록
선이는 편안함 때문에 아영을 윗전으로 모시는데 소홀해져갔고
그런 것이 진성의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영이 별말 하지 않았고 오히려 아영은 진성이 뭐라
하려하면 늘 선이를 감싸주었다. 진성은 그런 아영을 생각해서
조금 눈에 거슬려도 웬만한 것은 그냥 넘어가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안에 노예와 노비들을 전부 외부에 일로 인해서 내보낸 상황에서
아영과 선이가 단 둘이 남았는데 아영이 감기몸살로 인해서 심하게 아팠다.
그래서 선이가 아영의 병간호를 하고 있었는데, 잠깐 무엇을 사러
아영의 허락을 받고 슈퍼에 갔다가 길거리 광대들의 공연에 흠뻑
빠진 것이다. 공연을 보느라 아영을 잊은 선이였다.
그덕에 아영은 아픈 몸으로 점심도 먹지 못했고 약도 먹지 못한 채
끙끙 앓으며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아침부터 몸이
좋지 않던 아영을 걱정한 진성이 집 근처에 볼일을 보러 나왔다가
집에 잠시 들렸던 것이다. 혼자 앓고 있는 아영을 보고 놀란 진성이였다.
그러나 집엔 아무도 없었다. 진성은 급히 전화를 걸어 간병인을 하나 불렀고
아영의 곁에 있었다. 첨에는 잠시 잠깐 슈퍼에 뭘 사러 나갔다고 아영이 했기에
진성은 선이가 올때까지만 기다릴려 했던 것인데 선이는 저녁이 되고
공연이 끝나서야 아영을 떠올리곤 헐레벌떡 집으로 달려왔던 것이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진성은 분노했다.
아영을 위해서 얻은 첩실이였고 아영을 생각해서 단 한번도
험하게 굴려본 적 없는 첩실이였고 아영 또한 얼마나 잘했던가..
그럼에도 선이는 윗전이 아픈 상황도 있고
길거리 광대놀음에 정신이 팔려있었다니…………..
진성은 그날 처음으로 선이에게 매를 들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진성은 첩실의 작은 실수도 결코 용납치 않았다.
특히 아영과 관계된 일에서는 더욱 그러했다.
그 이후로 연이,현이..두명의 첩실을 더 맞이했지만
그들에겐 지난 날 선이가 그러했던 것 실수를 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
첫 신고식부터 혹독하게 치르게 했고 아무리 예쁠지라도..
윗전을 어렵게 여기게 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선을 그었던 진성이였다.
선이가 자신에게 올 때 아영의 뱃속에 있던 둘째 진혁이 27살이 되었으니
선이가 진성의 곁에 머문지도 어느새 27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10대 초반의 어린 선이는 30대 후반의 성숙한 여인이 되었다.
아영에 대한 사랑 때문에 늘 첩실들에게 엄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첩실들이 사랑스럽지 않았던 것은 아니였다.
세명의 첩실들 중에 선이는 활발한 성격인 덕에 애교도 늘 많았다.
사실 그 때문에 늘상 어떤 일이 생기면 그 중심이였고
그래서 가장 많이 진성에게 혼이 나곤 하는 선이였지만
정숙한 정부인인 아영과는 또 다른 맛이였다.
게다가 첩실들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탓인지 정도 많이 생겼다.
그래서 아영 또한 첩실들 가운데 선이를 가장 좋아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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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은 한참을 잠이든 채 신음하는 선이를 쳐다보았다.
신음을 내뱉던 선이의 입에서는 잠꼬대도 나왔다.
” …잘못했..어요..진성님..잘못..했어요..주인님..
…진성님…주..인..님..”
진성은 선이의 잠꼬대에 선이의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으며
토닥거려주었다.
자주 규율을 어긴 선이여서 그렇잖아도 한번은 크게 혼내줄 생각이였는데
거짓말이라니…..게다가 아영에게………
그래서 용서해줄 수가 없었다.
형벌소에서 온갖 형벌로 고초를 겪는 선이의 모습에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아니였다.
정신을 잃을 정도로 혹독한 형벌에 바들바들 떨며
오열하는 선이의 모습을 보며 진성의 가슴도 미어졌다.
당장이라도 모든 것을 멈추어 주고 싶었다.
그럴 수 없었던 것은 아니였다.
자신이 원하면 얼마든지 멈출 수 있는 형벌이였다.
형벌소에 형벌을 신청하고 취소한 댓가로 물어야하는 과태료 따위는
진성에겐 신경쓸 꺼리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선이는 알지 못하겠지만 진성은 형벌시작 전 형벌집행관에게 일종의 돈봉투를 건네며
혹독하게 하되…생명에 지장이 있거나 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되지는 않도록 신경써달라며
부탁을 하기만 했을 뿐 …형벌을 멈추어주지 않았다.
진성은 독하게 마음 먹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지금 제대로 잡지 못하면 다음번엔 더한 일이 생길 것이고
그러면 그때는 정말 자신이 용서하지 못할지도 몰랐다.
그렇게 되면 그땐 노예가 아니라 선이 자체를 잃을지도 모른다란 생각이 들었다.
진성의 쓰다듬을 느낀 것인지..
선이의 신음소리와 잠꼬대가 조금은 줄어들었다.
진성은 손길을 멈추고
근처에 널부러진 노예들이 이불로 덥는 천조각을 들어다가
선이의 목까지 올려 덮어주고는 조용히 돌아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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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이는 정말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제 더이상 선이는 첩실이 아닌 진성의 노예이다.
이제 더이상 선이를 선이라 부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선이의 이름은 이제 31번이다.
진성은 앞으로 더욱 혹독하게 선이를 가르칠 것이고,
31번이란 이름에 걸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진성은 선이를 영원히 자신의 울타리 안에 두리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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